
'감성 발라더' 가수 테이(31)가 입대 전 몸담았던 플럭서스뮤직과 결별하고 FA시장에 나온다.
2일 복수의 가요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달 10일 병역의무를 마치고 전역한 테이는 플럭서스 뮤직과 전속계약 만료 시점에서 재계약 의사가 없음을 밝혔다.
한 관계자는 이날 스타뉴스에 "테이가 최근 소속사와 계약이 만료됐고, 각자의 길을 걷기로 결정했다"고 귀띔했다. 테이는 현재 새 소속사를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는 "2012년 입대 당시 이미 소속사와 재계약 여지를 남겨두고 떠났지만 제대 전 마지막 휴가를 나왔을 때 사실상 재계약하지 않기로 얘기를 나눈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이어 "최근 소속사 대표를 만난 것으로 알지만 계약 얘기가 아닌 마지막 인사 차 들러 다른 길을 모색해보겠다는 의사를 재차 전달한 것"이라며 "현재는 새로운 둥지를 찾기 위해 두루두루 알아보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테이는 당초 가수 호란과 혼성그룹 어반자카파 등이 소속된 플럭서스 뮤직의 소속이었으나 지난 2012년 9월 전속계약 종료가 임박한 시점에 군에 입대했다.
한편 2004년 1집 '더 퍼스트 저니(The First Journey)'로 데뷔한 테이는 '사랑을 남기고', '그리움을 외치다', '사랑은 하나다', '그리움을 사랑한 가시나무' 등을 히트시켰다. 지난 2011년 그룹 핸섬피플을 결성해 새로운 장르로 음악적 변신을 시도하기도 했다. tvN '오페라스타', MBC '나는 가수다' 등 음악 관련 예능프로그램에도 출연해 역량을 발휘했다.
윤성열 기자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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