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 '아임 인 러브' 들어보니..성숙+강렬 중독성 높였다

걸그룹 시크릿(전효성 한선화 송지은 정하나)이 한층 성숙한 음악으로 돌아왔다.

시크릿은 11일 0시 각종 온라인 음악 사이트를 통해 미니 5집 '시크릿 서머(SECRET SUMMER)'를 발표했다. 드디어 베일을 벗은 타이틀곡 '아임 인 러브(I'm In Love)'는 이날 오전 8시 기준, 올레뮤직 벅스 등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음원 차트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시크릿이 '완전체'로는 히트 작곡팀 이단옆차기와 첫 작업한 '아임 인 러브'는 초반부터 가슴을 울리는 내레이션이 인상 깊은 감성 댄스곡이다. 이내 강렬한 비트가 시작되며 '너에게 푹 빠져버렸어. 하루하루가 위험해져' '이게 사랑인지 불행인지 모를 만큼' '넌 위험해. 멈추지 못해' 등의 가사가 열정적인 사랑을 표현했다.

특히 이번 곡은 시크릿이 지난해 말 발표해 활동했던 '아이 두 아이 두(I Do I Do)'의 상큼함과는 180도 다른 성숙함이 느껴진다. 중독성 있는 멜로디 라인은 물론, 여름에 걸맞은 흥겨운 리듬도 잊지 않았다. 또한 레트로(복고) 스타일을 시크릿만의 음악으로 표현해 감각적인 음악으로 완성했다. 곡 전반에 깔린 브라스 밴드의 풍성한 사운드가 즐거움을 더한다.

'아임 인 러브'로 사랑에 빠진 여자의 속내를 도발적으로 노래한 시크릿이 솔직하면서도 적극적인 모습을 무대에서 어떻게 표현할 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시크릿은 이날 오후 걸그룹 최초로 서울의 중심지인 강남 엠 스테이지(M-stage)에서 대규모 쇼케이스를 개최, 화려한 컴백을 알리고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