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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치환 "'빨갱이', 지난해 만든 곡..이 시대 필요한 노래"

안치환 "'빨갱이', 지난해 만든 곡..이 시대 필요한 노래"

발행 :

이지현 기자
안치환/사진제공=에이앤엘엔터테인먼트
안치환/사진제공=에이앤엘엔터테인먼트


가수 안치환(49)이 신곡 '빨갱이'에 대해 설명했다.


안치환은 14일 오후 4시 서울 명동신세계 문화홀에서 열린 새 앨범 '안치환 앤솔로지-컴플리트 마이셀프(COMPLETE MYSELF)' 출시 기념 쇼케이스에서 "'빨갱이'란 곡은 지난해 만들었다"며 "요즘은 '종북'이라 표현하지만 그 단어는 내게 매력이 없다"고 말했다.


안치환은 "금기시 되고 있는 말에 대해 얘기하고 싶었다"며 "이런 노래를 지금이라도 불러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누가 먼저 했으면 내가 할 필요가 없었겠지만, 살다 보니 자연스러운 일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특별할 것 없는 주제"라면서 "이 시대에 필요한 노래이고, 누군가는 불러야 하는 노래라고 생각했다"고 자신의 의견을 내비쳤다.


이날 안치환은 '빨갱이'를 비롯한 '오늘이 좋다'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등 다수의 곡들을 열창했다.


한편 안치환이 25년간 걸어온 자신의 음악 인생을 집약한 이번 앨범은 크게 '러브(LOVE)', '라이프(LIFE)', '레지스탕스(RESISTANCE)' 등 3가지 테마로 나뉜다. 신곡 1곡을 비롯해 1989년 1집 '안치환 첫 번째 노래모음'을 시작으로 그간 발표한 97곡이 총 6장의 CD에 수록됐다.


'러브'에는 가장 보편적이고 서정적이며 쉽게 들을 수 있는 곡들이 담겼다. '내가 만일' '소금인형' '우리가 어느 별에서' 등이 수록됐다. '라이프'에는 고단한 삶을 살아온 이들에게 위로의 말을 건네는 마음을 담았다. '레지스탕스'에는 '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 '마른 잎 다시 살아나' 등 90년대 대학을 다녔던 세대라면 한번쯤 불렀을 법한 곡들이 수록됐다. 신곡도 이 파트에 담겨져 있다.


안치환은 대학시절 노래패 울림터 멤버로 활동하다 1986년 노래모임 새벽, 노래를찾는사람들을 거쳐 1989년 솔로 활동을 처음으로 시작했다. '내가 만일'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등이 대표곡으로 현재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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