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률, 서울 콘서트 성황..1만 관객 감성 적셨다

가수 김동률이 서울 콘서트를 통해 1만 관객의 감성을 적셨다.

15일 소속사 뮤직팜에 따르면 김동률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2014 김동률 전국 투어 콘서트 동행'의 여섯 번째 도시인 서울 공연을 성황 속에 개최했다.

티켓 예매 오픈과 동시에 일찌감치 매진을 기록한 서울 공연은 1만여 관객이 운집해 김동률의 인기를 새삼 실감케 했다.

이번 공연에서 150분 동안 관객과 함께한 김동률은 22곡의 레퍼토리로 한 편의 드라마를 연출했다. 그는 무대와 피아노를 오가며 열창했고, 섬세한 음악으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김동률은 6집 '동행' 수록곡은 물론 자신의 데뷔곡, 정규 앨범, 이상순과 함께한 베란다프로젝트 앨범, 카니발 앨범 등의 곡들을 모두 선보였다. 또한 존박이 게스트로 출연, 김동률과 한 무대에 올라 눈길을 모았다.

김동률은 이번 공연에서 "훌륭한 음악, 새로운 음악보다 저와 함께해준 팬들과 함께 걸어가는 음악을 하고 싶었다"며 "힘이 들 때 위로가 되는 음악을 만들면서 팬들과 동행하고 싶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그의 진정성이 묻어난 이번 콘서트는 빛과 소리의 향연이라는 수식어가 잘 어울렸으며, 관객들은 이에 걸맞은 큰 박수와 환호성을 보냈다.

공연을 관람한 관객은 "김동률 공연이 좋다는 말은 들었지만 실제로 관람하니 놀라웠다. 노래를 들으면서 수차례 전율을 느꼈다"며 "한 편의 감동적인 뮤지컬을 보는 듯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0월 1일 정규 6집 '동행'을 발표한 김동률은 음반, 음원, 공연 등 모든 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김동률은 오는 27일과 28일 양일간 대구 경북대학교 대강당에서 '2014 김동률 전국 투어 콘서트 동행'의 일곱 번째 도시 투어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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