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일 스타들의 연이은 결혼 소식이 연예계에 관심을 끌고 있다.
힙합그룹 배치기의 탁(32·이기철)과 밴드 몽니의 베이시스트 이인경, KBS 2TV '내 생애 마지막 오디션' 출신 래퍼 이두혁(32)이 그 주인공이다. 세 사람은 공교롭게도 같은 날 결혼식을 올리며 팬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탁은 31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라마다 서울호텔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소속사에 따르면 탁의 예비신부는 7살 연하 미모의 일반인으로, 두 사람은 1년여 간의 교제 끝에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결혼식은 일반인인 신부를 배려해 비공개로 열린다. 주례는 배치기와 인연이 남다른 가수 태진아가 맡아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할 예정이다.
탁이 결혼하며 배치기는 두 멤버 모두 유부남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 앞서 다른 멤버 무웅은 지난 2013년 11월 2일 4년 교제해온 연인과 결혼했다.
이인경도 이날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은 사진과 함께 결혼소식이 알려졌다. 몽니의 보컬 김신의는 이날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몽니 베이스 인경이가 오늘 결혼합니다. 이제는 말할 수 있다. 많이들 축하해주세요"라는 글을 올려 이인경의 결혼 소식을 대신 전했다.
KBS 2TV '내 생애 마지막 오디션'에 출연했던 로열패밀리(이두혁 최정빈 티나 변승미)의 이두혁도 이날 백년가약을 맺는다.
이두혁의 측근에 따르면 이두혁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신사동 JS웨딩홀에서 동갑내기 일반인과 웨딩마치를 울린다. 예비신부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알고 지낸 친구로, 두 사람은 성년이 된 뒤 점차 연인 관계로 발전했으며 10년여 간 열애 끝에 부부의 결실을 맺게 됐다.
그는 지난 30일 자신의 SNS를 통해 "2015년 10월 마지막 날 제 인생의 빛이 될 한 여자와 이제는 하나되어 한곳을 바라보려 한다"며 "늘 저희 곁에서 아껴주셨던 감사하고, 고마운 분들을 꼭 모시고 싶다. 바쁘시더라도 참석하셔서 저희의 앞날을 축복해 달라"고 결혼 소식을 알렸다.
이두혁은 지난 2012~2013년 '내 생애 마지막 오디션'에 참가해 '로열패밀리'라는 팀으로 시청자들과 심시위원들의 호평을 받으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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