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의 솔로 러시가 이어지고 있다. 그룹에 녹아들어 팀활동을 하던 멤버들이 자신의 이름을 건 솔로앨범을 내며 본인만의 음악으로 팬들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2014년 8월 첫번째 미니앨범 '에이스'를 낸 샤이니 태민을 시작으로 SM 가수들의 솔로 앨범이 줄을 잇고 있다. 슈퍼주니어 규현은 '광화문에서'를 대히트를 치며 사랑 받았고 지난해에는 샤이니의 종현과 소녀시대의 태연이 각각 첫 솔로앨범 '베이스'(BASE)와 '아이'(I)를 내며 대성공을 거뒀다. f(x)의 엠버도 첫 솔로앨범으로 매력을 발산했고 슈퍼주니어M의 헨리와 조미도 각각 솔로앨범을 내고 활동했다.
올해에도 태민과 슈퍼주니어 예성, 려욱, 소녀시대 티파니가 줄줄이 솔로 앨범을 내며 팬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이들은 각자 자신의 색깔이 묻어있는 솔로앨범을 통해 그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또 컴백 직후 음원차트를 올킬 하고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하는 등 좋은 성적을 얻었다.
규현은 솔로앨범을 통해 '발라드 황태자'라는 찬사를 받으며 최고의 발라드 가수로서 입지를 다졌다. 태연 역시 솔로앨범 '아이'와 올해 초 SM스테이션을 통해 발표한 '레인'으로 걸그룹 최고의 가창력을 가진 가수로 인정 받았다. 종현은 소품집 앨범 등을 통해 가수로서 뿐 아니라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자질을 드러냈다. 종현은 오는 24일 발매되는 첫 정규앨범 '좋아'의 전곡 작사에 참여했고, 8곡의 작곡을 맡았다.
최근 컴백한 티파니는 댄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신곡 '아이 저스트 워너 댄스'(I JUST WANNA DANCE)로 국내 뿐 아니라 전 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처럼 SM의 아이돌 가수들이 연이어 솔로로 나서게 된 배경과 성공 요인은 무엇일까.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가수들이 그룹으로서 보여줄 수 있는 매력도 있지만 개개인별로 가지고 있는 능력도 뛰어나다"라며 "그러다보니 솔로 활동을 통해 차별화된 음악이나 무대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솔로앨범은 다양한 콘셉트로 준비하며 본인의 취향과 의사 등을 많이 반영하고 있다"라며 "다행히도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시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SM측은 "향후 다른 가수들도 지속적으로 솔로 앨범을 들고 나올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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