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력파 보이그룹 백퍼센트가 기존 6인조에서 5인조로 재편되는 가운데, 팀을 떠나게 된 창범이 공식 팬카페에 자필 편지를 남겼다. 창범은 12일 올린 이 편지를 통해 백퍼센트를 탈퇴하게 된 이유 및 팬들의 그 간의 성원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다음은 창범이 백퍼센트 팬카페이 올린 자필 편지 내용 전문
안녕하세요. 백퍼센트 창범입니다.
이렇게 자필로 여러분께 글을 남기는 것도 오랜만이네요.
우선, 본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그동안 많은 고민과 이야기를 통해 앞으로 '백퍼센트 창범'이 아닌 '창범'으로서의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려드리고자 무거운 마음으로 펜을 잡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여러분이 제게 주셨던 많은 응원들과 사랑들, 평생 잊지 못할거예요. 항상 웃고 떠들며 가족, 형제 같았던 멤버들 또한 잊지 않겠습니다.
하루, 이틀이 아니라 회사, 그리고 나머지 멤버들과도 오랜 시간 고민하고 이야기해서 내리게 된 결정이니 여러분도 이해해주시리라 믿습니다.
저도 앞으로 더 더욱 성장해서 여러분 앞에 다시 설 그날을 기다라며 열심히 노력할테니 여러분도 끝까지 절 믿고 응원해 주세요.
'백퍼센트'라는 이름으로는 여기까지지만 앞으로 더 많이 배우고 더 멋진, 성장한 '창법'이가 될 될테니 지켜봐 주세요.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되어서 회사, 멤버들들 그리고 여러분께 죄송합니다. 그래도 끝까지 믿고 응원해 주세요.
'셔니'들 그동안 고마웠고 미안해요!! 사랑합니다.
2016. 9.12

한편 창범이 떠나며 민우 록현 종환 찬용 혁진 등 5인 체제로 재편된 백퍼센트는 오는 10월 가요계로 돌아온다. 백퍼센트가 신곡으로 컴백하는 것은 지난 2014년 7월 '니가 예쁘다'(U Beauty)를 타이틀 곡으로 한 여름 앨범 '선키스'(SUNKISS) 이후 2년 3개월 만이다.
앞서 백퍼센트는 지난 2012년 '나쁜 놈'으로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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