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2TV '개그콘서트'의 '사마귀유치원' 코너에서 '쌍칼아저씨'로 활약했던 개그맨 조지훈이 가수 데뷔했다.
조지훈은 지난 4일 '우리오빠'라는 그룹명으로 '아빠당'이라는 음원을 발표했다.
우리오빠는 조지훈과 래퍼 겸 프로듀서 다이너마이트가 결성한 팀. '오빠당'은 1938년 나온 박향림의 '오빠는 풍각쟁이'를 현대의 감성에 맞게 남자들의 입장에서 재해석한 곡으로 빠른 비트와 "취하면 연락해! 외박만은 안돼!"와 같은 익살스러운 가사가 특징이다.

조지훈은 이번 음원을 위해 2개월에 걸쳐 보이스 트레이닝을 받는 등 심혈을 기울였다.
조지훈은 "가수로 데뷔를 했다기보다는 음악으로 하는 개그라고 생각해주셨으면 좋겠다"며 "가벼운 마음으로 들으시면서 저희 우리오빠의 흥겨움과 즐거움을 함께 공유하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조지훈은 "10만 다운로드가 넘으면 전국을 다니면 길거리 난장 콘서트를 하겠다"고 밝혔다.

우리오빠는 '오빠당'을 시작으로 한 달 간격으로 계속해 음원을 발표할 계획이다. 음원 외에 코믹한 단편 영상 에피소드를 시리즈로 만들어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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