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재기 의혹'을 받고 있는 밴드 칵스 멤버 숀(28, 김윤호) 소속사 측이 문화체육관광부에 조사를 의뢰했다.
18일 숀 소속사 디씨톰 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날 오후 문화체육관광부와 가온차트, 그리고 '사재기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음원 사이트들에 불법 이용 내역 조사 및 발매 이후의 시간대별, 이용자별, 상세이용내역의 제공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디씨톰 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음원 차트 조작, 사재기에 대한 의혹들이 제기되는 가운데, 소속사에서는 일체의 음원 차트 조작 및 불법적인 행위는 일체 없었으며, 저희는 이에 대한 상세한 자료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라며 조사를 의뢰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소속사는 이어 "당사의 공식 입장 또한 음원차트 조작, 불법 마케팅에 대한 명확한 진위 여부가 하루 빨리 밝혀졌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덧붙었다.
앞서 숀의 미니앨범 'Take'는 지난 6월 27일 발매됐다. 발매된 직후 숀의 미니앨범은 큰 반응을 이끌어내지 못했으나 SNS를 활용한 마케팅과 사람들의 입소문으로 수록곡 'Way Back Home'이 역주행을 시작, 지난 16일에 음원차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갑자기 순위가 급상승한 모양새를 보이며 '음원 사제기' 논란이 불거졌고, 결국 소속사 디씨톰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7일 공식입장을 통해 "사재기나 조작, 불법적인 마케팅 같은 건 없다"며 "저희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이 노래를 소개시킨 것이 전부고, 그 폭발적인 반응들이 차트로 유입되어 빠른 시간 안에 상위권까지 가는 현상이 나타났다"고 음원 사재기를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소속사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고, 이에 소속사는 악플러들을 고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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