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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로 나미에, 마지막 라이브 마치고 오늘(16일) 은퇴

아무로 나미에, 마지막 라이브 마치고 오늘(16일) 은퇴

발행 :

전형화 기자
90년대를 풍미한 일본 가수 아무로 나미에가 16일 26년 활동을 마치고 은퇴한다/사진출처=아무로 나미에 공식 홈페이지
90년대를 풍미한 일본 가수 아무로 나미에가 16일 26년 활동을 마치고 은퇴한다/사진출처=아무로 나미에 공식 홈페이지

90년대 일본을 넘어 한 세대를 풍미한 가수 아무로 나미에(40)가 은퇴한다.


16일 일본 닛칸스포츠 등 현지 매체들은 이날 은퇴하는 아무로 나미에가 15일 오키나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뮤직 페스티벌에서 마지막 라이브를 가졌다고 보도했다.


아무로 나미에가 26년 가수 생활을 마무리하는 공연장에는 3500여명이 몰려 그녀의 마지막 공연을 즐겼다. 콘서트장에 들어가지 못한 팬들이 약 1만여명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무로 나미에는 이날 신곡을 중심으로 총 8곡을 불러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아무로 나미에는 "오늘 참석해주신 아티스트들에게 큰 박수를 부탁드립니다"라며 "여러분 정말 감사했습니다"라고 인사하며 무대를 떠났다.


1992년에 데뷔한 아무로 나미에는 26년 동안 일본 가요계 정상을 지켰다. 그녀는 지난해 9월 돌연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에 "2018년 9월 16일로 은퇴한다"고 선언해 일본 연예계에 큰 화제를 샀다. 이후 발매한 베스트 앨범 '파이널리'는 240만장이 팔렸다. 아무로 나미에는 지난해 12월 31일 NHK '제68회 홍백가합전'에 출연해 "여러 가지 경험하고 얻고, 충실했던 25년이었다"며 "나답게 은퇴의 날을 맞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7월부터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오키나와 등에서 차례로 열린 특별전에는 40여만명이 다녀갔다. 마지막 콘서트 투어를 담은 DVD와 블루레이는 출시 이틀 만에 109만장이 팔려 일본 가요사를 다시 썼다.


현재 아무로 나미에가 마지막 은퇴 이벤트를 고향인 오키나와에서 열기로 하면서 현지는 온통 그녀를 기념하는 이벤트 일색이다. 오키나와현 나하시의 한 신문사 건물 옥상에 높이 17m, 폭 5m의 아무로 나미에의 거대한 사진이 걸려 사진을 찍는 팬들의 순례 행진이 끊이지 않고 있다.


아무로 나미에의 은퇴 기념 마지막 이벤트는 16일 오후 열린다. 마지막 라이브 공연을 했던 오키나와 컨벤션 센터에서 'WE♥NAMIE NAHABI SHOW'가 열려 시대를 풍미했던 그녀를 떠나보내는 불꽃놀이와 라이브 영상 상영회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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