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세 밴드'로 급부상 중인 밴드 잔나비가 자신들만의 음악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드러냈다.
잔나비는 22일 공개된 매거진 나일론 4월호 인터뷰에서 멤버 전원이 오랜 친구라는 사실에 대해 이야기를 꺼내자 “알고 보면 우린 학연과 지연이 끈끈하게 개입된 매우 가깝고 오래된 사이다. 이 편안한 관계에서 오는 안정감을 관객들도 전달받나 보다. 그것이 우리의 음악에 에너지를 더해준다고 생각한다”며 웃음을 지었다.

함께 컬래버레이션하고 있는 아티스트에 대해 묻자 “노라조 형들과 함께 하고 싶다. 이번 정규 2집 앨범에도 내레이션을 부탁하고 싶은 곡이 있었는데 결론적으로 이뤄지지 않았다. 언젠간 꼭 작업을 해보고 싶다. 그들과 함께라면 곡에 담고 싶은 메시지를 가장 효과적으로 전달해줄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잔나비를 이야기하는 이들이 종종 '비틀스'나 '비치 보이스' 같은 팀들을 함께 언급하는 것에 대해 “멤버 모두 비치 보이스의 음악을 좋아한다. 영국의 재치있고 위트 넘치는 아티스트들을 좋아하지만 그대로 따라 하고 싶지는 않으며 한국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역할을 찾고 싶다”고 소신을 밝혔다.
한편 잔나비는 최근 정규 2집 발표와 함께 각 음원차트 상위권에 랭크됨과 동시에 첫 전국투어 일정으로 최고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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