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밴드 잔나비를 향한 각종 논란이 쉬이 가라앉지 않고 있는 가운데 소속사 측이 다시 한번 입장을 밝히며 결백을 주장했다.
페포니 뮤직은 4일 공식입장을 통해 학폭 논란으로 탈퇴한 유영현, 그리고 부친 관련 논란에 휩싸인 최정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먼저 유영현은 지난달 23일 한 네티즌이 잔나비 멤버들 중 한 명으로부터 학창시절 괴롭힘을 당해왔다고 폭로하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잔나비 측은 "학교 폭력 가해자는 유영현"이라며 그의 탈퇴를 알렸다.
이후 상황에 대해서 페포니 뮤직 측은 "유영현은 글을 올린 작성자(이하 친구)와 지속적으로 연락을 취하였고, 친구의 부모님과 만나 진심 어린 사과의 뜻을 전했다"며 계속해서 상처가 아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후 소속사는 최정훈 논란에 대해 답했다. 유영현 학교 폭력 논란 이후 최정훈은 그의 아버지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게 3000만 원이 넘는 향응과 접대를 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잔니비는 위기에 빠졌다.
이에 당시 최정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회사 설립에 필요한 명의를 빌려드린 것이며, 아버지와 김학의는 제가 태어나기 전부터 가까이 지내던 친구 사이였으며 그 사람으로 인해 어떠한 혜택을 받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그럼에도 논란이 가라앉지 않자 소속사는 이날 입장을 통해 "최정훈의 부친에 관한 보도 이후 최정훈이 SNS로 밝힌 바는 한 치의 거짓 없는 사실이며, 어떠한 회피의 의도도 없었음을 다시 한 번 밝힌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모든 일은 부친의 사업 건으로 아들로서 명의를 빌려준 것이 전부"라며 "임시주총에는 참여하지도 않았을 뿐더러 부친이 지정한 분에게 모든 권한을 위임하였고, 그 이후 진행된 사안에 대해서는 전혀 알지 못하였고 경영 참여 또한 참여하지 않았다"고 덧붙었다.
소속사는 "친에 관한 의혹에 대해서는 4일 검찰 수사 결과 부친은 입건 및 기소되지 않았고, 앞서 검찰 측에서도 최정훈 관련하여서는 수사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 제기된 모든 의혹들과 논란에 전혀 관련이 없고 결백하다"고 다시 한 번 억울함을 호소했다.
최정훈, 그리고 소속사가 계속해서 결백하다는 뜻을 밝히는 가운데 여론 또한 여전히 양측으로 나뉘어 있는 상태다. 의혹 제기와 해명이 계속되는 가운데 잔나비를 둘러싼 논란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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