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박환희가 전 남편인 래퍼 빌스택스(신동열)이 결혼 기간 중 폭언과 폭행이 있었다고 주장한 가운데, 빌스택스 측이 대응할 가치도 없는 글이라고 못박았다.
1일 빌스택스 소속사 관계자는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박환희 측의 폭로에 대해 "대응할 가치도 없는 글이다. 사실과 다른 게 너무 많아 일일이 반박하기도 어려울 정도"라는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이혼에 대한 귀책사유를 스스로 밝힌 만큼, 당당하다면 여론몰이가 아닌 법정에서 시시비비를 가리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빌스택스는 최근 박환희를 사이버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수원지방경찰청 성남지청에 고소했다고 지난달 26일 밝혔다. 빌스택스는 고소 이유에 대해 박환희가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고, 면접교섭권도 이행하지 않았음에도 자신의 SNS를 통해 사실과 다른 내용을 지속적으로 유포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박환희는 1일 법률 대리인을 통해 빌스택스와의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박환희는 빌스택스의 주장과 관련해 시부모 측이 아이를 못 보게 했고, 양육비 지급은 드라마 출연 전 수입이 적어 몇 차례 보내지 못했을 뿐이라고 반박했다.
또 박환희는 빌스택스의 폭언·폭행, 시부모의 폭행이 있었다고 추가로 폭로해 진실 공방을 예고했다.
한편 빌스택스와 박환희는 지난 2011년 결혼했으나, 1년 여 만에 이혼 후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둘 사이에는 아들이 한 명 있으며, 현재 빌스택스가 키우고 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