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승리, 원정도박 혐의로 경찰 출석 "조사 성실히 받겠다"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29, 이승현)가 해외 원정 도박 의혹과 관련해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승리는 28일 오전 9시 56분께 서울 중랑구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상습도박·외국환거래법위반 혐의를 조사받기 위해 출석했다.
경찰 조사에 앞서 취재진 앞에 선 승리는 "경찰 조사를 성실히 받겠다"고 밝혔다. 이어 "죄송하다"는 말을 끝으로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들어갔다.
클럽 버닝썬 사태로 검찰에 넘겨진 지 65일 만에 승리는 또다시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승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호텔 카지노를 드나들며 수억원대 도박을 하고 이른바 '환치기' 수법으로 도박 자금을 조달한 혐의를 받는다.
승리와 함께 전 소속사 대표였던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전 대표도 같은 혐의로 입건된 상태다. 양현석 전 대표는 29일 소환 조사 예정이다.
앞서 승리는 지난 6월 25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됐다.

◆법원 '마약 투약' 로버트 할리 징역 1년·집유 2년 선고
법원이 필로폰 투약 혐의로 기소된 방송인 로버트 할리(하일·60)에게 징역형을 선고했다.
서울서부지방법원 형사1단독(부장판사 이승원)은 28일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로버트 할리에 대해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한 추징금 70만 원과 마약류 치료 관련 강의 4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
공범으로 함께 기소된 A씨는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한편 로버트 할리는 지난 3~4월 인터넷을 통해 필로폰을 구매하고 외국인 A씨와 함께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홀로 자택에서 한 차례 더 투약한 혐의도 있다.
로버트 할리는 혐의를 시인했으며, 방송 관련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로 마약을 접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로버트 할리에게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추징금 70만 원을, A씨에게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각각 구형한 바 있다.

◆'정준영 단톡방' 이종현, 여성 BJ에게 "뱃살 귀엽다" DM
일명 '정준영 단톡방' 멤버로 밝혀져 논란이 됐던 밴드 씨엔블루 이종현이 다시 한 번 논란에 휩싸였다.
유명 여성 BJ 박민정은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종현이 보낸 다이렉트 메시지를 캡처본을 공개하며 "이거 진짜냐"고 말했다. 공개된 캡처본 속 한 이용자는 박민정에게 "유튜브 너무 잘 보고 있어요. 재밌는거 많이 올려주세요", "뱃살이 너무 귀여워요"라고 말하고 있다.
캡처본 속 아이디와 프로필 사진은 이종현의 아이디와 프로필 사진과 동일하다. 일명 '정준영 단톡방' 멤버로 밝혀져 논란이 불거진 뒤 이러한 메시지를 보냈다는 것에 대해 네티즌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앞서 이종현은 가수 정준영(30)과 승리(29·이승현) 등이 포함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의 멤버 중 한명으로 알려져 논란이 불거졌다. 당시 이종현은 여성을 상대로 부적절한 발언까지 일삼은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측은 이종현이 정준영 등과 불법 촬영물을 공유하고 부적절한 대화를 나눈 사실을 인정했다. FNC 엔터테인먼트는 "이종현은 깊은 후회와 자책을 하고 있다"며 "공인으로서 모든 언행을 조심할 것이며 반성하고 또 속죄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김철민, 투병 심경 고백 "너무 살고 싶다..지푸라기라도 잡고파"
개그맨 겸 가수인 김철민이 폐암 4기 투병 심경을 고백했다.
김철민은 지난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랑하는 페친 여러분께"라는 말로 시작하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힘없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습니다. 아침에 눈을 뜨며 문득 너무도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또 "병문안을 오신 목사님께서 많은 사람들이 한 사람을 위해 간절히 기도 드리면 하느님께서 응답을 주신다고.."라며 간절한 마음을 드러냈다.
끝으로 그는 "페친(페이스북 친구) 여러분 부탁드릴게요. 여러분의 기도로 기적의 생명을 얻고 싶습니다. 아멘"이라고 덧붙였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지난 24일 인천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자선 콘서트 '힘내라 김철민' 무대에서 환자복을 입고 파란색 기타를 옆구리에 끼고 열창을 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이 담겼다.
또 다른 사진 속에는 투병 전 건강했던 김철민이 모습이 담겨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한편 1967년생인 김철민은 1994년 MBC 공채 5기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이후 '개그야', 영화 '청담보살' 등에 출연했다. 김철민은 지난 7일 폐암 말기 판정을 받은 사실을 고백해 주위의 안타까움을 샀다.

◆임창정, 前 소속사 논란에 "나도 피해자..진실 밝혀지길" 심경
가수 임창정이 전 소속사 대표와 3곳의 공연기획사와의 법적 갈등에 대해 심경을 밝혔다.
임창정은 28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도 피해자다. 내 욕은 하지 말아달라"며 "모두 고소할 수도 있지만 그래서 뭐하냐. 난 열심히 노래한 것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누가 진실일지 저도 궁금하다. 잘 밝혀지길 바란다"며 6일 발표 예정인 자신의 앨범을 홍보했다.
앞서 지난 27일 MBC '뉴스데스크'는 임창정의 전 소속사 대표와 3곳의 공연기획사와의 법적 갈등에 대해 보도했다. '뉴스데스크'는 일부 공연기획사가 임창정의 콘서트를 기획하면서 소속사에 거액의 출연료를 지급했지만, 정작 공연 약속은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고, 지불한 돈도 돌려받지 못해서 큰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임창정 전 소속사 대표는 "이들 기획사는 대규모 공연 경험이 없어서 당초 전체 콘서트 기획의 일부를 맡기로 했을 뿐이며, 받은 돈은 투자금 명목"이라고 반박했고 임창정의 현재 소속사는 "임창정과 관련 없는 분쟁일 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 공연기획사들은 서울중앙지검에 임창정의 전 소속사 대표 등을 사기 혐의로 고소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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