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언프리티 랩스타3' 출신 가수 케이시(Kassy)가 뮤직비디오에 직접 출연해 연기를 무사히 마친 소감을 전했다.
케이시는 5일 오후 4시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새 앨범 발매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케이시는 "'리와인드'는 되감기라는 테마를 잡고 작업했다. 사랑의 절정을 거쳐 헤어지기까지 과정을 담았다"라며 "4곡을 들을 때 다 다른 느낌과 감정이 담겼다"라고 소개했다.
케이시는 이어 뮤직비디오에 직접 출연해서 연기를 한 것에 대해 "스스로 내면 연기를 했다고 생각했다. 보시는 분들에게 어떻게 보일 지 모르겠다"라며 "떠나간 사람을 그리워하는 여성의 모습을 연기했다. 스스로 연기는 만족했던 것 같고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다"라고 밝혔다.
케이시는 "한 앨범에 4곡이 들어 있는데 다 연결이 돼 있어서 한 번에 다 들었을 때 앨범이 완성된다"라며 "곡 모두 다 들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답했다.
케이시는 이날 오후 6시 주요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자신의 2번째 미니앨범 '리와인드'(Rewind)를 발표한다.
'리와인드'는 지난 2018년 1월 발표된 첫 미니앨범 '사랑받고 싶어' 이후 케이시가 1년 8개월 만에 발표하는 앨범. 케이시는 앨범의 전곡 작사 및 일부 작곡에 참여하며 자신만의 감성을 오롯이 담아냈고 곡에 다양한 분위기를 담았다. 앨범에서는 '그때가 좋았어', '진심이 담긴 노래' 등을 통해 호흡을 맞췄던 히트 작곡가 조영수가 케이시와 다시 한번 의기투합에 나섰다.
케이시는 자신의 작사 비결에 대한 질문에는 "조영수 작곡가님의 곡을 들으면 그림이 그려진다. 그래서 스스로 그린 이미지를 글로 받아적었는데 수월하게, 꾸밈 없이 예쁘게 나만의 표현 방법을 담아 작성했다"라고 답했다. 이어 "길을 가다가도 생각나는 문구나 문장을 적어놓고 책을 읽다가도 생각나는 문구를 적어서 생각을 담아두는 편"이라며 "음악 작업을 할 때는 스스로를 혹독하게 하려고 한다. 음악 작업을 하는 데 있어서 부족함이 있으면 안 되기에 많이 준비를 해서 작업을 하려 한다"라고 덧붙였다.
타이틀 곡 '가을 밤 떠난 너'는 가을이라는 계절이 주는 왠지 모를 공허함과 쓸쓸함을 가사에 담아 이별의 아픔을 빗댄 곡.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