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태지, 이은성 부부가 평창동 거주지를 내놓고 다른 곳으로 이사했다고 알려진 가운데 네티즌들이 섭섭함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16일 서태지 공식 사이트 서태지닷컴 게시판에 한 네티즌은 "평창동 살던 곳이 매물 올라왔어요. 평창동 살고 계실땐 마음이 편했는데, 또 어디로 갔을까요? 마음이 안 좋네요"라고 게시글을 달았다.
이에 다른 네티즌들은 "그러게요. 그거 보고 오늘 계속 멍 때렸습니다 저... 흑흑", "담이 때문에 이사하셨나.. 혹은 너무 공개돼서 사람들이 하나둘씩 오니까 불편하셨나.. 완전히 정착하는 것 같이 으리으리하게 만들어놓고는 어디 갔어요 대장?!", "오빠 잘 계시겠지만 왜인지 헛헛하네요... 저도 그래도 평창동에는 계신다 생각했는데" 등 아쉬움을 토로했다.
18일 서태지컴퍼니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서태지 부부가 최근 평창동 집을 내놓고 다른 곳으로 이사했다"라고 짧게 밝히고 "'무한도전'에 공개된 이후 많은 사람에게 알려지게 되면서 결국 이사를 결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서태지가 살던 평창동 집은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토토가 특집 때 유재석, 박명수를 초대한 곳으로 공개되며 많은 화제를 모았다. 서태지가 40억 원가량에 매입, 2012년 준공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서태지는 서태지닷컴을 통해 지난 2013년 배우 이은성과 결혼한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 2008년 '버뮤다 트라이앵글' 뮤직비디오를 통해 처음 만나 인연을 맺었고, 이후 두 사람은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게 되면서 2009년 말부터 본격적인 사랑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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