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속사 메이저나인이 바이럴 마케팅과 관련한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바이브 소속사 메이저나인은 7일 낮 12시 메이저나인 사옥에서 사재기 관련 설명회를 열었다. 메이저나인은 "일각에서 바이럴은 연막이 아니냐고 지적한다. 실제로 바이럴 마케팅을 위한 비용을 지불했는데 나는 효과를 보지 못했는데 (메이저나인은) 효과를 봤고 '너네는 뭐가 있는 거 아니냐'라고 지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메이저나인은 "바이럴 마케팅을 통해 효과를 보지 못한 건 타깃 마케팅을 제대로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본다. 페이스북 마케팅의 경우 효과를 볼 수 있는 타깃의 사용 빈도가 매우 눈에 띈다. 바이럴 마케팅으로 실패를 했다는 것은 원하지 않는 상품을 맞지 않는 타깃에 홍보를 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메이저나인은 이어 실제로 음원 강자로 언급이 된 가수들의 차트 순위 추이와 좋은 음원 성적을 거둔 메이저나인 소속 가수 차트 순위 추이가 다르지 않다고 주장하고 실제로 차트 그래프를 공개했다.
메이저나인은 "팬덤 규모가 상대적으로 크지 않은 '음원 강자'들의 경우 음원 발표 직후 점진적으로 차트 순위가 올라갔고, 팬덤 규모가 큰 인기 아이돌의 음원은 이보다 차트 순위 상승이 더 빨랐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차트 순위 반영에 있어서 미리 듣기는 순위 집계에 반영이 안 되고 동일 IP로 반복 재생되면 어뷰징으로 분류되는 기능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멜론 50대 차트의 경우 차트 인기곡이 1위가 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자녀가 부모님의 주민등록번호로 아이디를 생성해서 사용했기 때문에 실제로는 40대~50대 이용자의 차트 이용으로 나타났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대한 더 자세한 부분은 멜론이 알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019년 11월 블락비 멤버 박경이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바이브 등 일부 가수들의 실명을 거론하고 사재기 의혹을 제기하면서 파장을 일으켰다. 이에 대해 메이저나인은 공식입장을 통해 사재기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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