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로트 가수 송가인이 지난해 9월부터 발생해 이어지고 있는 호주 산불에 우려를 표했다.
7일 송가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호주가 역대 최악의 산불 사태를 겪고 있다고 합니다... 하루빨리 끝나길 기원하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소위 말하는 '불바다'가 되어 있는 호주의 위성 사진 모습이 담겨 있다. 이에 네티즌들도 송가인과 한마음 한뜻으로 응원하는 댓글을 달았다.
뉴스1에 따르면 호주 남동부에선 작년 9월부터 계속된 산불로 인해 현재까지 24명이 목숨을 잃었다. 사우스웨일스주에선 그동안 약 150건의 산불이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64건이 현재까지도 진화되지 않은 상태다.
빅토리아주와 뉴사우스웨일스주는 이번 산불에 따라 비상사태를 선포한 상황. 특히 이들 2개 주에선 산불의 영향으로 주택 수만 채에 정전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어 사상 최악의 산불로 야생 동물 5억 마리가 죽었을 것으로 호주 시드니대 생태학자들이 추산했다고 5일(현지시간) CNBC가 보도했다.
시드니대 생태학자들은 포유류, 새, 파충류 약 4억8000만 마리 또는 그 이상이 산불 영향으로 죽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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