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 '슈가맨3'를 통해 소환됐던 인기 아이돌그룹 태사자 멤버 이동윤이 학창 시절 불미스러운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며 선을 그으면서도 논란 자체에 대해서는 사과했다.
소속사 크리에이티브꽃은 9일 공식입장을 통해 "일진, 미국 도피, 뻑치기, 범죄자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확인이 안 된 사실로 과장된 추측성 기사에 대해 진심으로 자제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앞서 이날 한 네티즌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슈가맨에 나온 태사자 멤버중 한명 전과자 아닌가요'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하고 "이동윤이 중학교 때 일진이었다. 사고를 많이 쳤다. 중학교 때 '빽치기'(핸드백을 가로채는 절도 행위를 뜻하는 은어) 하다가 경찰에 잡혀서 몇 개월 살다가 나와서 보호관찰 도중에 미국으로 갔다더라"라고 주장했다.
네티즌은 이어 "한창 태사자로 활동할 때는 잘 넘어갔지만 요즘은 시대가 다른데 아무렇지 않게 활동해도 되는 건가. 범죄자가 TV에 나오는 건 아닌 것 같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후 네티즌들 사이에서 진위 여부를 놓고 설왕설래가 오갔고 태사자의 활동을 응원하는 팬들은 "카더라 식의 의혹 제기는 그만 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후 이동윤은 직접 입장을 전하고 "그 자리에 제가 있었던 건 사실이지만, 기사에 나온 이야기들이 전부 사실은 아니다"라면서도 "불미스러운 이야기로 팬분들과 여러분들께 상처를 안겨드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이번 논란은) 저 개인의 일이니, 저로 인해 열심히 잘 살아온 저희 멤버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라고 전했다.
일단 이동윤은 자신의 과거 루머에 대해 사과를 하면서도 전부 사실이 아니라고 못을 박은 가운데 향후 태사자의 행보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도 주목된다.
태사자 멤버 4명은 지난 2019년 11월 29일 방송된 '슈가맨3'에서 완전체로 다시 등장했다. 당시 방송에서 이동윤은 "당시 집이 미국이어서 미국으로 건너갔고 미국 산타모니카에서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태사자는 최근까지 국내에서 팬 미팅을 소규모로 진행하기도 했다.
◆ 태사자 이동윤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크리에이티브꽃 대표 박교이 입니다
이동윤 공식 입장 전달 드립니다
현재 기사에 나온 주 타이틀이 되는 일진, 미국 도피, 뻑치기, 범죄자는 사실이 아닙니다.
확인이 안된 사실로 과장된 추측성 기사 진심으로 자제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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