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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엔터 직원들, TRCNG 전 멤버 우엽·태선 아동학대 혐의 불구속 송치

TS엔터 직원들, TRCNG 전 멤버 우엽·태선 아동학대 혐의 불구속 송치

발행 :

이정호 기자
/사진=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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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그룹 TRCNG의 전 멤버 조우엽, 양태선에 대한 아동학대 혐의를 받은 피의자 3명을 기소 의견으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불구속 송치했다.


법무법인 남강의 정지석 변호사는 14일 "TS엔터테인먼트 소속 보이그룹 TRCNG의 전 멤버 조우엽, 양태선에 대한 아동학대 사건의 피의자 박상현 이사 등 3명에 대한 사건을 수사해온 서울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팀이 지난 10일 피의자들에 대하여 전원 기소 의견으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앞서 조우엽, 양태선은 방상현 이사 등 2명을 지난해 11월 12일 상습아동학대, 특수폭행치상 등의 혐의로 서울지방경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당초 범죄지 관할인 서울용산경찰서에 배당되어 수사가 진행되었으나, 피의자들이 사무실을 양천구 관할로 이전했다면서 이송을 요구하고 수사에 응하지 않아 사건처리가 지연됐다.


이후 2020년 2월 초 서울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팀에 재배당되어 수사 끝에 이번에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피의자들의 기소 여부는 검찰에 판단에 따라 곧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TRCNG는 현재 8인조로 재편 후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1월 당시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는 "태선과 우엽의 주장은 모두 사실이 아니며, TRCNG 멤버 모두가 동의하고 있는 내용이 아니라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는 "태선, 우엽의 행동은 TRCNG의 활동 전체에 피해를 주고 있으며, 당사의 명예를 훼손시킨 부분 등 손실을 일으키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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