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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로 "팬덤 바닐로 있기에 거짓없이 음악해요"[인터뷰③]

닐로 "팬덤 바닐로 있기에 거짓없이 음악해요"[인터뷰③]

발행 :

윤상근 기자
가수 닐로 /사진=이동훈 기자
가수 닐로 /사진=이동훈 기자


-인터뷰②에 이어서


닐로는 이와 함께 부모님의 자신을 향한 걱정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때는 정말 말도 못할 정도로 걱정을 하셨었죠. 혹시라도 제가 이 일로 너무 힘들어 해서 자칫 나쁜 생각을 할까봐 저한테 전화를 수시로 하셨던 것도 기억나요. 하루에 1번은 전화 통화를 했었어요. 물론 그때도 전 정말 아무렇지 않았거든요. 부모님께 걱정하지 말라고 거듭 말씀을 드렸고요."


닐로는 이에 더해 "(사재기 이슈에 대한 결론이) 지금까지도 안 밝혀지네요"라고 허탈해하기도 했다.


닐로는 이후 자신을 향해 끊임없이 응원해주는 팬들에 대한 감사함도 잊지 않았다.


"제 팬들이 다른 아이돌 가수들의 팬덤의 규모처럼 많은 게 아니어서요. 항상 꾸준히 똑같은 분들이 제 주위를 떠나지 않고 계세요. 논란이 터졌을 때 정말 음악을 하기 싫었고 '이렇게까지 욕 먹으면서 해야 하나'라는 생각도 많이 했는데 팬분들은 정말 한 번도 내색도 안하고 팬카페 활동도 꾸준히 해주셨고 제 공연에도 항상 찾아오시고 선물도 주셨어요. 이분들이 없었으면 전 정말 음악을 할 이유가 없는 거죠."


닐로는 팬들에게 언제 가장 감사한 지를 묻는 질문에 "거의 매일"이라고 밝혔다.


인스타그램이나 여러 커뮤니티에 들어가서 저도 제 이름 검색을 많이 하는데요. 팬들은 더더욱 활발히 활동해주시죠. 저에 대한 악플이 달리면 반박 댓글 달아주시기도 하고요. 물론 논란 당시에는 악플이 너무 많아서 (그 반박 댓글이) 묻히긴 했는데요. 하하. 발매 전날에도 앨범 기대된다고 SNS도 직접 올려주셔서 감사했죠."


닐로는 코로나19 여파로 역시 많은 공연을 팬들 앞에서 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아쉬움을 숨기지 않으며 "다양한 라이브 콘텐츠로 팬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제가 할 수 있는 라이브 무대를 하지 못하는 게 아쉽지만 이번 새 앨범과 관련한 라이브 콘텐츠도 준비를 많이 하고 있어요. 앨범 수록곡별로 영상도 찍어서 보여드리려고 하려고요."


닐로는 마지막으로 자신의 팬덤 이름인 바닐로를 향해서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바닐로는 제게 가족만큼이나 소중한 분들이에요. 멤버 분들 한 분 한분의 이름까지 외우려고 노력하고 있을 정도로 너무 감사할 따름이에요. 이분들이 있었기 때문에 제가 하나의 거짓 없이 음악하고 있는 거예요. 제 EP 앨범이 있는 이유 역시 바닐로가 있기 때문이에요. 바닐로만 제 곁에 있다면 앞으로도 저만의 음악을 꾸준히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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