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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나비 2020 컴백 예고..아픔 딛고 이겨낼까[종합2]

잔나비 2020 컴백 예고..아픔 딛고 이겨낼까[종합2]

발행 :

윤상근 기자
/사진제공=페포니뮤직
/사진제공=페포니뮤직


밴드 잔나비(최정훈 장경준 김도형 윤결)가 2020년 신곡 활동과 함께 팬들 앞에 설 것이라고 공식 선언했다. 잔나비가 최근까지 겪었던 여러 아픔을 뒤로 한 채 꽃길을 다시 걸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잔나비 멤버 김도형 최정훈은 지난 22일 네이버 V라이브 '잔나비 돈 워리 비 해피' 방송을 통해 여러 이야기를 전했다. 두 사람은 잔나비의 정규 3집 앨범 발표 소식과 멤버 장경준의 결혼 및 앨범 활동 불참 소식도 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잔나비는 1992년생 동갑내기 멤버 4명이 모여 결성된 밴드. 2014년 최정훈 김도형 유영현 3인조 체제로 싱글 '로켓트'로 활동을 시작했고 2015년 베이스 장경준, 드럼 윤결이 합류한 5인조로 팀을 확장했지만 2019년 5월 유영현이 과거 학교 폭력과 관련한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돼 팀을 떠나며 불가피한 재편을 맞이하기도 했다.


같은 지역, 같은 학교 출신으로 일찌감치 남다른 팀워크를 자랑했고 작사, 작곡 등 송라이팅에 있어서도 능력을 발휘하면서 인디 신에서 일찍 자리를 잡는데 성공했다. 대체적으로 올드 밴드 뮤직을 동경한 음악성으로 차별화를 둔 점 역시 잔나비만의 매력으로 팬들에게 다가오기도 했다.


잔나비는 2019년 스타덤에 올랐다. 올림픽홀 콘서트 매진과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의 대히트로 음원 차트 1위 등극과 제17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노래, 최우수 모던록 노래 부문 수상자 선정 등의 성과를 일궜다. 하지만 멤버 최정훈과 유영현을 둘러싼 의혹 때문에 일부 공연 스케줄의 취소를 피하지 못하는 등 더 순항할 수 있었던 잔나비의 행보에 잠시 멈춤 지시도 내려졌다.


이후 코로나19 사태까지 이어지며 자연스럽게 공백 기간을 맞이했던 잔나비는 지난 22일 네이버 V라이브 잔나비 채널을 통한 최정훈과 김도형 2명의 컴백 근황 방송으로 다시금 시선을 모았다.


안타깝게도 2020년 잔나비는 이 두 사람만 고정 멤버로 활동하는 모습을 볼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최정훈은 잔나비에서 보컬을, 김도형은 기타를 맡고 있는 가운데 베이스 멤버 장경준이 결혼과 악플 이슈로 인한 휴식으로 빠지고, 드럼 멤버 윤결은 사회복무요원 복무로 잠시 팀을 떠나 있기 때문이다. 소속사 페포니뮤직은 "3집 활동 세션 구성은 아직 고민 중"이라고 짧게 답했다.


멤버들과 소속사 등에 따르면 장경준은 오는 8월 8일 일반인 여자친구와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 이후 군 입대를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두 사람이 조용히 열애를 이어갔으며 혼전임신도 아니다"라고 답했다.


일단 완전체 잔나비의 모습을 다시 만나기 까지는 시간이 걸릴 듯 보이지만 잔나비의 정규 3집 만큼은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기에 충분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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