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녀' 케이티 페리 신곡 발표..블랙핑크 언급 "협업 원한다"

최근 약혼자 올랜도 볼룸 사이에서 득녀 소식을 전한 세계적인 팝스타 케이티 페리(Katy Perry)가 새 정규앨범 '스마일'(Smile)을 공개한다.

케이티 페리는 28일 자신의 5번째 정규앨범 '스마일'을 발표한다. 이번 앨범에는 2019년 5월 발표돼 역대 최다 스트리밍을 기록한 리드 싱글 'Never Really Over'와 최근 국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아티스트 사샤 슬로안(Sasha Sloan)이 힘을 보탠 'Cry About It Later', 지난 20일 출산을 앞둔 어머니의 심정을 담아 선보인 싱글 'What Makes A Woman' 등 총 12곡이 담겨 있다. 앨범에는 이외에도 찰리 푸스(Charlie Puth), 제드(Zedd) 등 쟁쟁한 아티스트들이 제작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케이티 페리는 지난 12일 동아시아 국가 언론 매체들과 진행한 화상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번 앨범은 2017년에서 2018년 사이 심각한 우울증을 겪으며 썼고, 앨범 제목 'Smile은 어두운 시간 동안 잃었던 미소를 되찾았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케이티 페리는 이어 "이 앨범은 세심한 고민을 바탕으로 희망, 회복, 기쁨에 대해 노래하고 있다. 지금과 같은 암흑의 시간에 내가 조금의 빛이라도 비출 수 있다면 기꺼이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케이티 페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블랙핑크(BLACKPINK)를 언급하며 K팝 아티스트와의 컬래버레이션에 대한 긍정적인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케이티 페리는 "나는 숫자가 아닌 마음을 움직이는 협업을 원한다. 섹시하게 느껴지거나 공감할 수 있는 멋진 곡이 있다면 물론 협업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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