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큐브 엔터테인먼트가 소속 그룹 비투비 멤버 정일훈이 마약 혐의 적발과 관련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입장을 밝혔다.
큐브 엔터테인먼트(이하 큐브)는 21일 오후 공식입장을 통해 "정일훈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정일훈은 보도된 바와 같이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수사기관에 소환돼 조사 중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고 밝혔다.
큐브는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것에 대하여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향후 진행되는 조사에도 성실히 임할 수 있게 끝까지 소임을 다하겠습니다"면서 "다시 한번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고 전했다.
이날 정일훈의 마약 혐의는 채널A '뉴스A'에서 보도하면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올해 초 경찰의 마약 수사 과정에서 정일훈의 대마초 흡입 혐의가 포착됐다. 이에 경찰은 공범들의 진술, 계좌추적 등을 토대로 정일훈이 4~5년 전부터 지난해까지 지인들과 여러차례 대마초를 피운 것으로 파악했다.
이 뿐만 아니라 경찰은 제3의 계좌를 통해 현금을 입급하면, 지인이 이 돈을 가상화폐로 바꿔 대마초를 산 정황을 확보했다고 한다. 경찰은 지난 7월 정일훈과 공범들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넘겼다.
한편 정일훈은 2012년 비투비로 데뷔했다. 그는 지난 5월 입대 소식을 전한 바 있다.
◆다음은 정일훈 대마초 혐의 관련 큐브 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큐브 엔터테인먼트입니다.
금일 보도와 관련하여 정일훈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정일훈은 보도된 바와 같이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수사기관에 소환돼 조사중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것에 대하여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향후 진행되는 조사에도 성실히 임할 수 있게 끝까지 소임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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