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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무엘 "용감한 형제, 개인회사 행사 참여 강요..동의 없이 계약" 주장

김사무엘 "용감한 형제, 개인회사 행사 참여 강요..동의 없이 계약"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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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방법원=윤상근 기자
가수 사무엘이 16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첫 번째 정규앨범 'EYE CANDY(아이 캔디)' 발매 쇼케이스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아이 캔디'의 타이틀곡 '캔디(Candy)'는 용감한 형제와 프로듀서 이현도의 참여로 90년대를 풍미한 뉴잭스윙 장르 기반의 편곡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김창현 기자 chmt@
가수 사무엘이 16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첫 번째 정규앨범 'EYE CANDY(아이 캔디)' 발매 쇼케이스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아이 캔디'의 타이틀곡 '캔디(Candy)'는 용감한 형제와 프로듀서 이현도의 참여로 90년대를 풍미한 뉴잭스윙 장르 기반의 편곡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김창현 기자 chmt@

가수 김사무엘과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의 전속계약 소송에서 김사무엘 측이 용감한 형제가 김사무엘 동의 없이 계약을 작성한 정황이 있다고 주장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25일 김사무엘이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이하 브레이브)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부존재 확인 민사 소송 변론기일을 열었다.


이날 김사무엘 변호인은 "브레이브가 블록체인 관련 행사 참여와 관련 음원 발매를 강요했다"고 운을 떼고 "소속 가수로서 회사를 위해 이를 이행했다고는 하지만 이 건의 경우 대표 개인 회사의 행사였다"라고 주장했다.


변호인은 또한 소속사 대표 용감한 형제를 향해 형사 고소를 했다 불송치된 사건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3건의 계약서를 추가로 발견했는데 계약서에 선급금 10억 원이 적혀 있었다. 그런데 우리는 이 계약서를 보지도 못했고 정산도 이뤄지지 않아서 사문서 위조 및 횡령 여부에 대해 고소를 진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계약서를 작성할 때 소속 연예인의 서면 동의가 필요한데 이 역시 이행되지 않았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브레이브 변호인은 "전혀 사실과 다르게 이야기하고 있다. 그리고 재차 말씀드리지만 이 건은 경찰의 불송치로 마무리가 됐으며 혐의도 없다고 판결이 났다"라고 반박했다.


김사무엘은 지난 2019년 잘못된 공연 계약 체결, 정산 관련 문제 등을 근거로 브레이브를 상대로 이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브레이브는 오히려 김사무엘이 정당한 사유 없이 일부 스케줄을 일방적으로 거부해 회사가 피해를 입었다며 김사무엘을 상대로 10억원 상당의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다.


이 과정에서 김사무엘은 용감한 형제를 사문서 위조, 공금 횡령 등의 혐의로 형사고소를 했지만 경찰은 혐의가 없다고 판단해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이에 대해 김사무엘은 "불송치 결정이 사건의 종결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검찰에 조속히 이의를 제기하겠다. 이번 불송치 결정이 잘못됐음을 입증할 충분한 증거를 확보하고 있기에 재수사 요청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사무엘은 이번 형사 고소와 관련, 전속계약 부존재확인 소송이 진행되던 도중 브레이브 소속 아티스트에게 사실을 알리지 않고 은폐하려는 부분이 발견됐다고 주장하면서 "하루라도 빨리 가수로서 활동을 시작하고 싶은 마음만으로 조용하고도 원만히 분쟁을 마무리하려고 하지만 브레이브는 당시 미성년자였던 내게 손해의 근거조차 명확하지 않은 10억 원의 손해배상을 요구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김사무엘은 2015년 듀오 원펀치로 데뷔했으며 2017년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주목을 받으면서 이후 사무엘이라는 이름으로 솔로 데뷔 활동을 이어갔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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