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라이비와 함께 우주로 날아갈 준비 되셨나요?"
걸그룹 트라이비(TRI.BE, 송선 켈리 진하 현빈 지아 소은 미레)가 '우주'까지 닿을 강력한 에너지를 담아 돌아왔다.
트라이비는 지난 12일 첫 번째 미니앨범 '베니 비디 비치 (VENI VIDI VICI)'를 들고 컴백했다. 이번 앨범은 지난 5월 발매한 두 번째 싱글 '꼰미고 (CONMIG)' 이후 약 5개월 만의 신보다.
무엇보다 데뷔 8개월 만에 처음 발표하는 미니앨범. 그간 싱글 단위로 발표하던 트라이비는 이번에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로 무려 5곡의 신곡을 들고 돌아왔다.


최근 스타뉴스와 만난 트라이비는 "5개월 만에 컴백하게 됐는데, 신곡이 5곡이나 있다"며 "전보다 듣는 재미도 많고,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앨범으로 돌아왔다"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앨범명 'VENI VIDI VICI'는 라틴어로 '왔노라, 보았노라, 이겼노라'라는 의미다. 로마 영웅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반란군을 제압한 뒤 보낸 승전보로 유명한 문구. "이번 앨범을 통해 가보지 못한 세계, 그리고 더 넓은 우주까지 정복하겠다"는 트라이비의 당찬 의지가 느껴진다.



타이틀곡 '우주로 (WOULD YOU RUN)'는 앞서 보여줬던 트라이비의 색깔을 이어가는 뭄바톤 장르의 곡이다. 긴장감 있는 브라스 리프와 에너지 넘치는 사운드의 조화를 이룬다. 신사동호랭이와 EXID 엘리(ELLY)가 또 한 번 공동 작사·작곡을 맡아 트라이비에게 힘을 실었다.
트라이비는 "새로움을 찾아 더 높은 '우주'로 가겠다는 포부를 담았다"며 "'둠둠타' '러버덤'과 비슷하지만 다른 느낌이다. 멤버들의 성숙함이 조금 더 담겨있다"고 곡을 설명했다.
트라이비가 '우주'까지 날아가 찾고 싶은 새로움은 무엇일까. "조금 더 새로운 모습, 성장한 모습을 찾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트라이비는 "이번 앨범을 통해 그럴 예정"이라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드러냈다.


이밖에도 '무리를 위해 사나워질 수 있는 늑대'를 함께 할 때 더욱 강해지는 트라이비에 비유한 '로보 (LOBO)', 해보고 싶은 건 많지만 아직 만 18세가 되지 않아 이루지 못하는 아쉬움을 재치 있게 표현한 '-18', '네가 힘이 들 때 언제나 내가 너의 곁에 있겠다'는 내용을 현실적으로 표현한 '갓 유어 백 (GOT YOUR BACK)', 아무리 힘들어도 팬들과 함께라면 괜찮다는 트라이비의 진솔한 마음을 담은 '트루 (TRUE)'까지 신곡 다섯 트랙을 이번 앨범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이 중 '-18'과 '갓 유어 백'은 트라이비의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줄 유닛곡. 멤버들은 "타이틀곡도 너무 좋지만, 유닛곡도 열심히 준비했으니 팬분들이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애착을 드러냈다.
"'-18'은 퍼포먼스팀 현빈, 미레, 소은이 참여했어요. 이 곡을 통해 새로운 모습도 보여주면서 성장할 수 있는 기회였던 것 같아요."(소은)
"'갓 유어 백'은 보컬팀 송선, 켈리, 진하, 지아가 참여했어요. 송선언니가 디렉팅도 봐주면서 다같이 수월하게 녹음했어요."(진하)

우주까지 뻗어갈 에너지를 장착한 트라이비의 이번 활동 목표는 음원차트 차트인이다. 멤버들은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5개월 동안 열심히 준비한 앨범"이라며 "이번엔 음원차트 차트인도 하며 트라이비를 더 알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끝으로 트라이비는 5개월 간 기다려준 팬들에게 "이번 앨범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앞으로 더 열심히 활동할테니 함께 우주로 날아갑시다"라는 인사를 전했다.
공미나 기자 mnxoxo@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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