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황인욱이 신곡 '강변북로'의 감상 포인트를 직접 소개했다.
황인욱은 6일 새 싱글 '강변북로' 발매를 앞두고 소속사 하우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강변북로'의 작업기와 감상 포인트를 담은 일문일답을 공개했다.
'강변북로'를 통해 오랜만에 신곡으로 컴백하는 황인욱은 이번에도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시고, 이별의 아픔을 겪고 계신 분들이 위로를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목표를 밝혔다.
익숙하지만 노래로는 이색적인 소재에 대해선 "연애를 하다가 헤어지면 연인과 함께 했던 장소를 지나쳐갈 때 예전 추억들이 떠오르곤 한다. 그 장소를 '강변북로'로 표현해서 헤어진 연인의 부재에 대한 슬픔과 그리움을 담아봤다"라고 소개했다. 황인욱은 "도로를 달리면서 '강변북로'를 듣고, 같이 부르고 답답한 마음이나 힘든 감정을 털어버릴 수 있길 바란다"고도 덧붙였다.
'강변북로'에서 영감을 받게 된 계기, 곡의 감상 포인트, 음원에 앞서 노래방 곡 리스트로 신곡을 선공개한 계기 등도 황인욱이 직접 언급해 리스너들의 듣는 재미를 배가했다.
황인욱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강변북로'를 발표하고 활발한 음악 활동을 시작한다.
황인욱과의 일문일답.
- 올해 첫 신곡으로 컴백하는 소감은?
▶지난해 5월 리메이크 앨범을 발매하긴 했지만, 신곡으로는 1년 넘게 시간이 걸린 것 같다. 이번 앨범에 대해 여러 방향으로 생각하다 보니 예상했던 거 보다 좀 오래 걸렸다. 많이 고민하고 열심히 준비한 앨범을 여러분들께 들려 드리려고 하니 설레기도 하고, 오랜만에 선보이는 거라 좋아해 주실지 걱정이 되는 부분도 있다.
- 술이 아닌 소재를 선택한 게 특별하다. 직접 작사, 작곡한 '강변북로'를 어떤 계기로 만들었나?
▶ 처음 술을 소재로 한 음악을 만들 때에도 주변에서 친근하고 익숙한 것들에서 영감을 받아 곡을 만들게 되면, 대중분들에게 조금 더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제가 평소에 강변북로를 많이 지나다니는데, '강변북로' 라는 글자가 어느 날 눈에 확 띄더라. '강변북로'는 가요제로도 유명해서 대중들에게 굉장히 흔한 단어인데, 막상 노래 제목이 '강변북로'인 노래는 없더라. 그래서 제가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래도 연애를 하다가 헤어지면 연인과 함께 했던 장소를 지나쳐갈 때 예전 추억들이 떠오르곤 한다. 그 장소를 '강변북로'로 표현해서 헤어진 연인의 부재에 대한 슬픔과 그리움을 담아봤다.
- '강변북로'의 감상 포인트에 대해 직접 소개한다면? 또한, '강변북로'를 추천하고 싶은 순간은?
▶ '강변북로'는 첫 소절이 첫 번째 감상 포인트라고 생각한다. 내레이션처럼 제 목소리로 '강변북로~' 하면서 곡이 시작하는데, 반주 없이 목소리만으로 전달되는 감정을 느끼실 수 있는 부분이다. 그리고 2절 후렴이 끝나고 '나 혼자 남은 강변북로를 계속 달리면 네가 있을까'부터 쉴 틈 없이 나오는 고음과 애드리브 부분이 감상 포인트다. 많은 분들이 노래방에서 도전해 보시면 좋을 것 같다!
'강변북로'를 추천하고 싶은 순간은 드라이브하실 때다. 도로를 달리면서 '강변북로'를 듣고, 같이 부르고 답답한 마음이나 힘든 감정을 털어버릴 수 있으면 좋겠다. 그리고 당연히 술 한 잔 하실 때도 들어 주시면 좋은 친구가 돼 줄 거라고 생각한다~!
- 노래방에 이례적으로 발매 전 선공개 되었다. 노래방 차트에서 유독 사랑받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 정말 감사하게도 제 곡 중에서 특히나 '포장마차'가 노래방 차트에서 항상 순위권에 있다. 아무래도 한번 들으면 잊히지 않고 흥얼거리게 되는 점이 노래방으로 사람들을 이끌지 않았을까 싶다. 가사도 이별한 남자의 현실적인 모습이라 감정이입이 되어 인기가 더 많았던 것 같다.
'강변북로'는 앨범이 발매되기도 전에 노래방에서 선공개가 되었는데, 아무래도 여러분들이 제 노래를 노래방에서 많이 불러 주셔서 이런 좋은 기회가 생긴 것 같다.
- 이번 신곡으로 얻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 '강변북로'를 듣고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시고, 이별의 아픔을 겪고 계신 분들이 위로를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많이 들어 주시고, 많이 불러 주셔서 길거리나 가게에서, 그리고 노래방에서 제 노래가 많이 들리면 좋겠다.
- 올해의 활동 계획은 어떠한가?
▶신곡 발매 이후에도 계속해서 곡작업을 하면서 다음 앨범도 준비하고 있다. 올해는 여러분들을 자주 찾아뵙기 위해서 여러 방면으로 노력하고 준비 중이니 많은 관심과 사랑으로 지켜봐 달라. 감사하다!
김수진 기자 skyarom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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