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층버스, 오늘(28일) 신곡 '사랑이 게으름으로 잔뜩 쌓여져 갈 때' 발매

밴드 이층버스가 1년 만에 디지털 싱글 앨범을 발매한다.

이층버스는 28일 낮 12시 주요 음원 사이트를 통해 디지털 싱글 앨범 '사랑이 게으름으로 잔뜩 쌓여져 갈 때'를 공개한다. '사랑이 게으름으로 잔뜩 쌓여져 갈 때'는 사랑을 시작하기 두려워 용기를 내지 못하는 마음을 게으름으로 포장하는 요즘 사람의 이야기를 그려낸 곡.

특히 이층버스 2대 보컬 이선호 영입 이후 처음 발매하는 앨범으로, 보컬 이선호의 부드러우면서도 울림 있는 음색과 포크 록 사운드를 기반으로 오케스트레이션의 섬세한 하모니가 어우러진 서정적이고 따뜻한 감성이 담겼다.

함께 공개된 신곡 뮤직비디오는 마마무, 크러쉬 등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바토스필름' 임석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서정성 짙은 레트로 감성을 담아 보컬 이선호가 게으름 생활연기와 싱어송라이터를 꿈꾸는 가수지망생을 연기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훗날 이층버스 멤버들과 함께 무대에 오르는 이선호의 상상하는 장면에서 보랏빛 조명 아래 빈티지함과 화려함이 돋보이는 독특한 공간에서 레드 원피스를 입고 노래를 부르는 장면을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더하여 뒷모습만 나오는 누군가에게 이선호가 환하게 웃어주며 마무리되는 엔딩 하단 자막에 'to be continued'로 다음 편을 예고하고 있어, 다음 신곡과 더불어 뮤직비디오 2편에 대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밴드 이층버스는 100명의 청각장애 아동들에게 아름다운 소리 선물을 위해 목표로 모인 프로젝트 밴드로 마마무, 비투비, 펜타곤, 원위 등과 함께 한 김형규를 주축으로 최근 보컬 이선호와 JTBC '풍류대장' 우승팀 서도 밴드의 기타리스트 연태희, 81만 유튜버 제니윤 바이올리니스트가 새 멤버로 영입됐다. 국내 현역 뮤지션들이 모인 선한 영향력 프로젝트 밴드로 다양한 음악 활동에 활발히 활동 중이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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