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Starnews Logo

추석 귀향길에 듣는 '9와 4분의 3 승강장..'[★고막보약]

추석 귀향길에 듣는 '9와 4분의 3 승강장..'[★고막보약]

발행 :

한해선 기자

[편집자주] [★고막보약]은 국가가 허락한 보약 같이 귀한 음악을 여러분의 고막에 선사해드리는 시간입니다. 신곡 추천, 숨겨진 명곡 재조명, 가사의 재해석 등을 합니다.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OMORROW X TOGETHER)가 9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진행된 미니 4집 'minisode 2: Thursday's Child' 발매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Good Boy Gone Bad'를 비롯해 'Opening Sequence', 'Trust Fund Baby', 'Lonely Boy'(네 번째 손가락 위 타투), 'Thursday's Child Has Far To Go' 등 5곡이 수록됐다. /2022.05.09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OMORROW X TOGETHER)가 9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진행된 미니 4집 'minisode 2: Thursday's Child' 발매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Good Boy Gone Bad'를 비롯해 'Opening Sequence', 'Trust Fund Baby', 'Lonely Boy'(네 번째 손가락 위 타투), 'Thursday's Child Has Far To Go' 등 5곡이 수록됐다. /2022.05.09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9와 4분의 3 승강장에서 너를 기다려 (Run Away)'를 귀향길에 들으면 어떤 느낌일까.


제목부터 강렬했던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9와 4분의 3 승강장에서 너를 기다려 (Run Away)'(이하 '9와 4분의 3 승강장')를 이번 추석 귀향길 플레이리스트로 꼽아봤다. 특히 기차역, 열차 안에서 들으면 생생함이 배로 전해질 이 곡을 명절 분위기에 맞게 재해석 해본다.




나만 빼고 다 행복한 것만 같아

우는 것보다 웃을 때가 더 아파

맨날 참아보려 해도 버텨보려 해도

그게 잘 안돼, 지금 내겐 네 손이 필요해


(주인공 A씨 학업, 직장으로 고된 마음 안고 엄마,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가 있는 고향으로 향하는데...)


그럴 땐, 눈물이 날 땐

내 손을 꽉 잡아, 도망갈까?

숨겨진 9와 4분의 3엔

함께여야 갈 수 있어


비비디 바비디 열차가 출발하네

비비디 바비디 우리의 매직 아일랜드

이 터널을 지나면

눈을 뜨고 나면

꿈속은 현실이 돼


(A씨 오랜만에 가족 만날 생각하니 들뜬다)


/사진=빅히트 뮤직
/사진=빅히트 뮤직

내 영원이 돼줘 내 이름 불러줘

Run away, run away, run away with me

세상의 끝에서 forever together

Run away babe 내게 대답 해줘

말해줘 yes '아니'는 no

Don't wanna stay 자 이제 go

너와 나 함께라면 하늘 위를 달려


(A씨 고향은 대한민국의 끝, 해남 땅끝마을이었던 것. 가는 길은 멀지만 빠른 기차가 마치 하늘 위를 나는 듯 가벼운 마음이다)


말해줘 yes '아니'는 no

Don't wanna stay 자 이제 go

지금 날 데려가 줘 우리라는 마법에

I don't, I don't wanna wake up


내 지팡이는 알람 브레이커

우주 속을 우린 헤엄

두 개의 꼬리별이 되어 bungee

It's okay, don't be afraid

우리가 함께해


(서울에선 불면증이었지만 기차 안에서는 딥슬립하는 A씨)


이 밤이 끝나려 할 땐

시계를 되감아 지금 rewind

금지된 장난과 이 magic hour

푸른 빛 불꽃이 피어

하늘빛 마법진, 교실을 색칠할래

소환의 주문이 너와 날 이어 주게

이 터널을 지나면 눈을 뜨고 나면

꿈속은 현실이 돼


(명절에 사촌 친척들과 작은 폭죽놀이 하면 얼마나 재밌게요? 신명나게 먹고 놀며 힐링할 기대를 안고 고향에 당도한 A씨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주요 기사

연예-K-POP의 인기 급상승 뉴스

연예-K-POP의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