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즈 폐지? 싸이, 이용진 급걱정 "'Rush Hour' 1위 못하면.."

가수 싸이가 크러쉬와 대화를 하며 갑자기 이용진을 향해 심각하게 걱정했다.

싸이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크러쉬와 함께 나눈 메시지 대화를 캡쳐해 올렸다.

대화에서 두 사람은 크러쉬의 신곡 'Rush Hour'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에 대해 이야기했다. 크러쉬도 "얼떨떨하긴 한데 너무 감사한 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라며 "춤이 챌린지하면서 더 늘고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싸이는 "너 원래 추던 놈 같음"이라며 의미심장하게 "그나저나 우리는 좋은데 이용진 씨 우짜니"라고 말하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싸이는 앞서 크러쉬가 이용진이 진행하는 유튜브 '튀르키예즈 온더 블럭'에 게스트로 출연해 언급한 내용을 끄집어낸 거였다.

크러쉬는 지난 9월 30일 공개된 '튀르키예즈 온더 블록'에 나와 'Rush Hour' 공약에 대해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이용진은 "만약에 'Rush Hour'가 멜론 차트 1위 안하면 이번 연도에 '튀르키예즈 온더 블럭'을 접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크러쉬는 놀라며 "진짜요? 그냥 지금 접고 싶으셔서 그러는 거 아니에요?"라고 되물으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용진은 "아니다"라고 웃으며 "튀르키예즈를 정말 사랑하시는 구독자 분들 이걸 계속 보고 싶으시다면 'Rush Hour' 1위를 만들어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답해 크러쉬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와 함께 싸이는 해시태그로 #크러쉬음방합니다 #221009 #sbs인기가요 #튀르키예즈온더블럭폐지결사반대라고 덧붙였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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