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김종국이 결혼 이후 아내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끈다.
11일 유튜브 채널 '짐종국'에는 '호랑이 장가가는 날 (Feat. 런닝맨, 용띠클럽, 조나단, 강훈, 주우재, 서장훈, 쇼리 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김종국은 "저의 결혼을 축하해주신 많은 분께 감사드린다. 열심히 살고 파이팅하겠다. 너무 타이트하게 준비하고 비워야 하는 시간이 있다 보니까 예식을 할 때 결혼식을 위해서 찍은 영상들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재석이 형을 비롯해 제 지인들에게 결혼을 알리는 영상인데, 예식장에서 장식 때문에 틀 수 없는 상황이 돼서 여기서 보여드리려고 한다"고 전했다.

그는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해서 조용하게 식을 치르고 해서 많은 이야기를 전달 못 해들이 점 죄송하다. 많은 이해 부탁드린다. 저와 관련된 소식으로 인해 피로감을 느끼셨을 분들에게 죄송스러운 마음이다. 아껴주시고 응원해주시고 나름의 새로운 출발에 상황을 많이 이해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런닝맨' 멤버들과 지인들에게 결혼 사실을 밝히며 "어머니께서 '미운 우리 새끼' 요새 잘 안 나오시지 않나. 이 이유 때문이다. 진짜 조용히 하려고 했는데 가까운 지인들만 단출하게 할 예정"이라며 "아내가 될 상대가 비연예인이라 조용히 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 나도 관심받는 게 싫어서 조용히 하려고 했다. 결혼하고 얘기할까도 했다"고 덧붙였다.
아내에 대해 "사랑하니까 하는 거다. 다 장점"이라며 "한국 사람이다. 연하"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50년을 내 멋대로 살았으니 나머지 50년은 상대를 위해 살아야겠다. 더 열심히 일해야지"라고 다짐했다.
한편 김종국은 지난 5일 서울 모처에서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웨딩마치를 울렸다. 결혼식은 양가 가족과 친지, 가까운 일부 지인들만 참석한 소규모로 진행됐다. 김종국은 최근 62억 원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서울 강남구 논현동 고급빌라에서 신혼 생활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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