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엠넷 '슈퍼스타K2'의 '힙통령'으로 화제를 모은 가수 장문복이 7개월 만에 근황을 직접 전했다.
장문복은 2일 직접 작성한 손편지로 팬들에게 근황 인사를 건넸다.
현재 현역 군 복무 중인 장문복은 "설렘 가득했던 봄과 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고 가을을 맞이한 지금, 7개월 만에 소식을 전합니다. 여러분의 지난 7개월은 어떤 시간이었나요?"라며 "자대 생활을 시작하며 느낀 점이 많습니다. 처음 자대 배치를 받아 대한민국 육군 제12보병사단 군수지원대대 보급중대 이병 장문복으로 시작했는데, 이제는 후임이 생기면서 책임감을 느끼는 시간이 되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자대에 오기 전 감사하게도 후반기 교육에서 받은 수상을 통해 9월부터 기존 계급에서 2개월 일찍 조기진급을 하게 되어 상병이 되었습니다. 스스로 어렵고 힘들 것이라고 생각했던 군생활에 사람이라는 존재가 저에게 위로와 큰 힘이 되어주었습니다. 여러분들도 제게 마찬가지입니다"라며 "앞으로도 과거에 이어 현재에 와 앞으로의 미래를 그려나갈 소중한 나의 사람들을 항상 기억하며 군생활을 이어나가겠습니다"라고 다짐했다.
특히 장문복은 짧은 헤어스타일로 이전과는 달라진 비주얼도 뽐냈다.
장문복은 2010년 방송된 '슈퍼스타K2'에서 속사포 랩으로 주목받으며 '힙통령'으로 존재감을 뽐냈다. 장문복은 이후 2017년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 2019년 7월 그룹 리미트리스로 데뷔하기도했다.
◆ 장문복 글 전문

안녕하세요 문복입니다!
오랜만이죠? 잘 지내셨나요?
설렘 한가득했던 봄과 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고
가을을 맞이한 지금 7개월 만에 소식을 남겨드립니다.
여러분의 그간 7개월은 어떤 시간이었는지요?
저는 자대 생활을 시작하며 느낀점들이 많습니다.
처음 자대 배치를 받아 대한민국 육군 제12보병사단 군수지원대대 보급중대 이병 장문복으로 시작해 어느덧 후임도 하나 둘 생기는 선임으로 책임감을 가지게 되는 시간이 흘러가고 있습니다.
어렵고 힘든 점은 서로가 도와주고, 기쁘거나 좋은 소식에는 함께 행복할 수 있는 하루하루가 되고 있습니다. 자대에 오기 전 감사하게도 후반기 교육에서 받은 수상을 통해 9월부터 기존 계급에서 2개월 일찍 조기진급을 하게 되어 상병이 되었습니다.
스스로 어렵고 힘들 것이라고 생각했던 군생활에 '사람' 이라는 존재가 저에게 위로와 큰 힘이 되어주었습니다. 여러분들도 제게 마찬가지입니다. 앞으로도 과거에 이어 현재에 와 앞으로의 미래를 그려나갈 소중한 나의 '사람들'을 항상 기억하며 군생활을 이어나가겠습니다.
오늘도 밤낮 가릴 것 없이 자신의 청춘을 바쳐 이 나라를 수호하는 자랑스러운 우리 국군 장병분들의 노고를 떠올리며 오늘 10월 1일 '국군의 날 '을 꼭 기억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날씨가 많이 추워졌습니다.
일교차가 많이 심하니 모두들 감기 조심하세요!
- 상병 장문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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