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조우종이 야익조리기능사 합격 후 심경을 전했다.
조우종은 지난 21일 자신의 SNS에 "축하해주셔서 감사하다. 양식조리기능사 합격"이라며 "준비 해보고 나니 요리가 얼마나 대단한 일이고 고귀한 작업인지 깊이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시험준비가 어찌나 힘든지 거의 매일밤 포기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는데, 하루는 눈물이 나더라. '이걸 성공하면 누가 알아주는 것도 아닌데', '내가 왜 이걸 시작해서 이 고생을 하고 있지?' 이런 생각들이 수도 없이 들었다"며 "그런데 신기하게 그럴 때마다 용기를 준 건 엄청난 요리나 작품이 아닌 그저 고르게 잘 썰린 재표들, 제법 잘 우러나온 육수, 익힘 좋은 스테이크 같은 작은 포인트들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그 작은 행복감 만으로도 도전의 명분은 충분했다. 비단 유명 셰프들만이 아닌 이땅의 모든 요리하시는 분들께 존경을 표현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천한 저의 요리를 촬영하느라 고생하신 '동상이몽' 제작진들 감사하다. 정다은, 조아윤 포에버"라고 덧붙였다.
조우종은 아내 정다은과 함께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 출연 중이다. 그는 지난 21일 방송을 통해 양식조리기능사 자격증에 도전기를 공개했다.
한편 조우종과 정다은은 지난 2017년 결혼해 슬하에 딸 한 명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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