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던이 전 연인인 가수 현아를 포함한 듯한 자신의 연애담을 공개했다.
던은 지난 22일 공개된 티빙 '환승연애4'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용진은 던에게 "이번이 소집해제하고 나서 첫 활동이냐"라고 물었고 던은 "방송은 처음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용진이 "제작진분들이 전 시즌부터 콜을 보냈다"라고 하자 던은 "시즌3 때는 제가 뭔가 할 상황은 아니었다"라며 머쓱하게 웃었다.
이에 사이먼 도미닉은 "벌써부터 이렇게 솔직해지시네"라고 했고, 이용진이 "지금은 마음이 (괜찮냐)"라고 묻자 던은 "저는 항상 똑같다"라고 답했다.
이용진은 "우리 프로그램 특성상 새로운 사람을 만나도 되고 재회를 해도 되는 프로그램이다. 어느 쪽에 포커스가 가 있냐"라고 물었다. 이에 던은 "한 번도 저는 연락도 한 적이 없다. 연락이 와도 한 번도 답장을 한 적 없어서 그런 걸(재회를) 이해하지 못한다. 끝나면 끝이다"라고 말했다.
이용진이 "오늘 보시면서 솔직하게 얘기해주면 좋겠다. 그런데 갑자기 보다가 전혀 그런 장면이 아닌데 눈물을 흘리거나 하면 저희가 내쫓을 수가 있다"라고 했고, 던은 "그럴 수도 있을 것 같다"라고 웃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사이먼 도미닉이 "던 씨는 여자가 다가오는 게 좋냐, 여자에게 다가가는 게 좋냐"고 물었고, 던은 "저는 다가오는 게 좋은 것 같다. 제가 다가가지 못하는 성격이라"라고 답했다. 그는 "저의 플러팅은 상대방의 말에 리액션을 하는 것이다. 관심이 없으면 대화를 못 한다. 저는 플러팅을 해도 상대방은 대부분 모르더라"라고 밝혔다.
장기 연애 한 번과 단기 연애 여러 번 중 어떤 게 낫냐는 질문도 나왔다. 이에 던은 "저는 무조건 (단기 연애) 여러 번"이라고 말했다.
이용진이 "난 던 자체도 이제 연애 세포가 살아났으면 좋겠다"라고 하자 던은 웃음을 터뜨렸고, 이용진은 "어떤 연애를 하고 싶냐"라고 물었다. 던은 "지금은 일을 많이 하고 싶고 저에게 집중하고 싶은 단계다. 만약에 만난다면 이런 것들을 이해를 많이 해주고 상대방도 자기한테 무언가를 많이 쏟는 사람? 서로 시너지가 맞는 사람이면 좋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그는 "(연애 세포가) 빨리 살아났으면 좋겠다"라며 웃었다.
이용진은 또 "X(전 연인)가 다른 이성과 가까워지는 것에 대한 감정을 아냐"고 물었고, 던은 "(아마) 알 수 있지 않을까요?"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한편 던은 2016년부터 2022년까지 현아와 공개 연애를 했다. 장기 연애를 한 두 사람은 2022년 결별 소식을 알렸고, 던은 2023년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복무를 수행했다. 현아는 지난해 10월 가수 용준형과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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