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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질 짜면 도와줘?" 뉴진스 하니 악플러, 합의 끝 처벌 면했다

"질질 짜면 도와줘?" 뉴진스 하니 악플러, 합의 끝 처벌 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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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형 기자
어도어가 뉴진스 멤버들을 상대로 제기한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첫 심문기일이 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가운데 걸그룹 뉴진스 하니가 출석하고 있다. 2025.03.07 /사진=김창현 chmt@

그룹 뉴진스 하니를 향해 악플을 남긴 A씨가 피해자와의 합의로 처벌을 피했다.


27일 헤럴드경제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14단독은 모욕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한 공소를 기각했다. 공소 기각은 피고인을 처벌하지 않고 소송을 종결하는 결정이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0월 하니 관련 기사에 "이 X 뭔 말을 저래 저래 떠들고 XX졌냐. 질질 짜면 뭐 도와줘? 어?"라며 모욕적인 댓글을 작성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하니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소속사 내에서 겪은 불공정 대우 등에 대해 말하다 눈물을 보였다.


검찰은 A씨를 약식기소가 아닌 정식 재판에 넘겼지만, 선고 전 A씨는 하니 측과 합의했다. 이에 하니는 재판부에 고소취소장을 제출, 이에 따라 법원은 공소를 기각했다.


한편 하니는 지난해 소속사 하이브 내 괴롭힘 의혹을 제기했으나 이는 인정되지 않았다. 서울지방노동청 서울 서부지청은 같은 해 11월 하니가 제기한 진정 사건에 대해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 보기 어렵다"며 종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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