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지드래곤이 경주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환영 만찬에서 보여준 무대가 화제다.
지난달 31일 오후 경주 라한호텔 대연회장에서 APEC 회원 및 초청국 정상, 글로벌 CEO, 국내외 주요 인사를 초청해 공식 환영 만찬을 가졌다.
이날 사회는 군 복무 중인 차은우가 맡은 가운데 지드래곤과 댄서 허니제이와 리정, 11세 바이올리니스트 김연아 등이 축하 무대를 꾸몄다.
이 가운데 지드래곤이 보여준 무대는 연일 화제가 됐다. 지드래곤은 곡 '파워(POWER)', '홈 스위트 홈(HOME SWEET HOME)', '드라마(DRAMA)'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파워' 무대 당시 그는 중절모에 진주 장식 끈을 매달아 한국 전통 갓을 연상시키는 모자로 눈길을 끌었다.

그의 무대를 보고 이재명 대통령 부부와 중국 시진핑 주석이 흐뭇하게 웃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또 각 나라를 대표해 방문한 APEC 정상들 등은 휴대폰으로 지드래곤을 찍으며 무대를 즐겼다.
이후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멕시코 장관과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는 자신의 SNS에 지드래곤의 무대를 공유하며 샤라웃했다.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대신 역시 "식사는 물론, KPOP 스타 지드래곤의 훌륭한 공연도 있었다"고 언급했다.
한편 지드래곤은 오는 12월 12~14일 3일 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지드래곤 2025 월드투어 '위버멘쉬' 인 서울 앙코르' 공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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