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최혜진 기자가 10년 전, '라떼' 시절 즐겨듣던 히트곡을 소개합니다

10년 전, 가수 아이유가 새 앨범을 통해 최대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위태로운 논란과 별개로 아이유는 여전히 '정상'의 자리를 지켜냈다.
지난 2015년 10월 23일 아이유의 네 번째 미니앨범 챗셔'(CHAT-SHIRE)가 발매됐다. '챗셔'에는 23살의 아이유에게 일어나고 보이는 일들과 사람들에게서 느낀 생각들을 소설 속 캐릭터에 대입해 표현한 총 7곡이 수록돼 있다. 아이유가 전곡 작사·작곡과 프로듀싱까지 직접 참여했다.
하지만 앨범은 소아성애를 뜻하는 '롤리타' 콘셉트 논란이 불거지며 큰 파장을 일으켰다.
10년 전, 가수 아이유가 발매한 신보로 최대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위태로운 논란과 별개로 아이유는 여전히 '정상'의 자리를 지켜냈다.
지난 2015년 10월 23일 아이유의 네 번째 미니앨범 챗셔'(CHAT-SHIRE)가 발매됐다. 아이유의 '챗셔'에는 23살의 아이유에게 일어나고 보이는 일들과 사람들에게서 느낀 생각들을 소설 속 캐릭터에 대입해 표현한 총 7곡이 수록돼 있다. 아이유가 전곡 작사·작곡과 프로듀싱까지 직접 참여했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해당 앨범은 소아성애를 뜻하는 롤리타 논란이 불거지며 아이유에게 데뷔 이래 가장 큰 위기를 가져다줬다.
타이틀곡 '스물셋'의 뮤직비디오, 수록곡 '제제'의 가사, 그리고 앨범 재킷이 문제로 지목됐다.
'스물셋' 뮤직비디오에는 아기처럼 젖병을 물고, 젖병에 담긴 우유를 인형의 머리 위에 붓는 장면이 나온다. 소설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에서 모티브를 얻은 '제제'에는 5살 제제를 '더럽다', '섹시하다'라고 표현한 가사가 있다. 앨범 재킷에는 망사스타킹을 신고 핀업걸 자세를 취하고 있는 제제의 모습이 담겼다.

논란이 커지자 아이유는 결국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당시 아이유는 "저는 맹세코 다섯 살 어린아이를 성적 대상화하려는 의도로 가사를 쓰지 않았다"면서도 "처음으로 프로듀싱을 맡은 앨범이라 흥분되고 칭찬받고 싶은 마음이 앞선 나머지 욕심을 부렸다. 그러다 보니 실수가 많았다"고 전했다.
이어 "그 결과로 저에게 실망하신 분들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반성하고 노력해서 반드시 더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리는 아이유가 되겠습니다. 죄송합니다"고 밝혔다.
논란과 별개로 아이유는 '챗셔'로 음원차트를 석권했다. 앨범 발매 직후 '스물셋'은 국내 주요 온라인 음원차트 8곳에서 1위에 올랐다. 앨범 수록곡 전곡은 줄 세우기를 기록했다.
특히 '스물셋'은 멜론 종합 주간차트 10월 5주차(10월 26일~11월 1일) 1위에 오르며 변함없는 저력을 자랑했다. 수록곡 '푸르던'은 해당 차트에서 2위에 등극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