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 그룹 아홉(AHOF)이 주말 오후의 나른함을 날렸다.
아홉(스티븐, 서정우, 차웅기, 장슈아이보, 박한, 제이엘, 박주원, 즈언, 다이스케)은 15일 오후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에 출연해 두 번째 미니앨범 'The Passage(더 패시지)'의 타이틀곡 '피노키오는 거짓말을 싫어해'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날 아홉은 마치 겨울 왕국 같은 세트를 구성해 평소와 다른 무대 분위기를 연출했다. 멤버들 또한 각각의 개성을 살리면서 통일감을 준 순백의 스타일링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무대 위 아홉은 갈수록 노련해지는 매너와 시원시원한 실력으로 주말 나른함을 제대로 날렸다. 특히 다인원의 장점을 살린 동선과 곡의 메시지를 더욱 몰입시키는 진정성 있는 가사, 서정적인 멜로디가 어우러져 흔들림 속에서도 한층 단단해지는 러프 청춘을 연상케 했다.
아홉은 지난 4일 미니 2집 'The Passage'로 컴백했다. 'The Passage'는 소년과 어른의 경계에 선 아홉의 이야기를 담은 앨범 타이틀곡 '피노키오는 거짓말을 싫어해'는 불안과 흔들림 속에서도 '너'에게만은 솔직하고 싶은 마음을 아홉만의 감성으로 풀어낸 곡이다.
이날 방송된 '음악중심'에는 아홉을 비롯해 유노윤호, 선미, 강승윤, 햄부기(이수지), 온앤오프, 더보이즈 스페셜 유닛, 미연, 있지, 디케이지, 크래비티, 피프티피프티, 앤팀, 플레이브, 싸이커스, 82메이저, 넥스지, 아크, 엑스러브, 하츠투하츠, 클로즈 유어 아이즈, 키라스, 엠빅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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