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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최고로 남겠다" 키키, 젠지美에 점점 빠져든다 [인터뷰]

[단독] "끝까지 최고로 남겠다" 키키, 젠지美에 점점 빠져든다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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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A 2025 신인상·베스트 퍼포먼스 키키 인터뷰

그룹 키키가 6일 대만 가오슝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스타뉴스 주최 '10주년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2025(10th Anniversary Asia Artist Awards 2025, '10주년 AAA 2025')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12월 6일~7일 양일에 걸쳐 가오슝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10주년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2025(10th Anniversary Asia Artist Awards 2025, '10주년 AAA 2025')'와 페스타 'ACON 2025'는 MTN(머니투데이방송)과 위버스(Weverse)를 통해 각각 TV와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생중계 된다. /2025.12.06 /사진=김휘선 hwijpg@
그룹 키키가 6일 대만 가오슝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스타뉴스 주최 '10주년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2025(10th Anniversary Asia Artist Awards 2025, '10주년 AAA 2025')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25.12.06 /사진=김휘선 hwijpg@

"키키라는 그 자체의 장르가 있다고 생각해요."(지유)


6일 가오슝에서 만난 걸 그룹 키키(KiiiKiii, 지유 이솔 수이 하음 키야)는 수줍은 듯하지만 당찬 자신감을 가진 '젠지미'(Gen-Z美)의 대표 주자로서 매력을 숨기지 않았다. 전원 2005년~2010년생으로 막 20대를 바라보는 걸 그룹, 힘차고 자유로운 에너지로 세상을 펼쳐나가겠다는 키키의 메시지는 분명 갓 데뷔한 신인으로서 조심스러운 인터뷰 자리에서도 조금씩 보여졌다.


프리 데뷔곡 'I DO ME' 스포티파이 바이럴 50(Viral 50) 한국 차트 최고 1위. 멜론 핫100 3위, 톱100 10위. 미국 롤링스톤(Rolling Stone)이 뽑은 '2025년 가장 기대되는 루키 뮤지션 25인' 유일 K팝 아티스트. 데뷔 44일만 MBC '쇼! 음악중심' 1위. 벌써부터 성적으로 이름을 알리며 2025년 K팝 신인상 싹쓸이 조짐마저 기대되는 키키의 올해 행보다.


젠지 세대 특유의 자기애와 당당함이 엿보이는 서사. 데뷔를 자축하며 아예 '데뷔 송'이라며 전면에 내세우고, "Be to Greatest"(최고가 되자)라며 데뷔에 대한 부담감을 떨쳐버리겠다고 외쳤다. 장르적으로도 러블리함을 바탕으로 엉뚱한 듯한 매력을 빈티지하면서도 레트로한 사운드에 얹어 차별화를 뒀다.


흐름상 직속 선배 아이브가 택한 음악적 실험이 살짝 느껴지기도 한다. 과거 섹시함과 청순함으로 크게 정의됐던 K팝 걸 그룹의 이미지가 점차 서사가 얹어진 캐릭터라이징 속에 좀더 입체화되는 가운데, 키키는 자신들만의 '젠지미'로 그 어디에도 없는 매력을 쌓아가고 있다.


걸그룹 키키가 6일 가오슝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스타뉴스 주최 '10주년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2025(10th Anniversary Asia Artist Awards 2025, '10주년 AAA 2025')에서 신인상을 수상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12.06 /사진=이동훈 photoguy@

키키는 5세대 걸 그룹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며 가오슝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10주년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2025'(10th Anniversary Asia Artist Awards 2025, '10주년 AAA 2025')에서 신인상과 베스트 퍼포먼스를 수상했다. 멤버 지유는 "저희가 이렇게 AAA 무대에도 처음 서보게 됐는데 영광스럽게 상을 2개나 받을 수 있어 너무 감사드리고 앞으로 더 멋있는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키아는 AAA에 대해 "연습생 때부터 늘 매체로만 보던 시상식"이라며 "저희가 실제로 출연할 수 있게 돼서 너무 영광이었다. 이렇게 큰 가오슝의 스타디움에서 무대를 하니까 더 새롭기도 했고 무려 2관왕을 하게 돼서 더 특별하고 기억에 남는 무대였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이솔도 "키키라는 팀이 나아가고 있는 길이 결코 잘못된 방향이 아니라 정말 잘 가고 있고 저희가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매력들을 관중분들께 잘 전달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번 수상이 저희가 앞으로 더 잘 나아갈 수 있는 밑거름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저희를 비롯한 많은 신인 아이돌 분들이 데뷔를 하셨는데 그중에서도 저희를 이렇게 최고의 신인이라고 불러주시는 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하다는 생각"이라며 "저희를 최고의 신인이라고 생각해 주시는 여러분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하겠다. 끝까지 최고로 남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키키를 비롯한 아티스트들이 6일 가오슝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스타뉴스 주최 '10주년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2025(10th Anniversary Asia Artist Awards 2025, '10주년 AAA 2025')에서 피날레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kim.jinkyung@

수이는 "올해 저희가 데뷔해서 정말 많은 무대들에 서고 티키들을 만나는 자리들이 정말 많았다. 올해 데뷔해서 많은 것들을 이뤄낸 만큼 정말 키키의 기억 속에 오래오래 뭔가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라며 "이에 "올해 연말에 이렇게 AAA에 참석해서 마무리할 수 있어서 너무너무 영광"이라고 밝혔다.


하음도 "저희가 다양한 노래로 활동을 했었고 앞으로도 저희 키키만의 이미지에 대해 떠올려지는 게 있을텐데 앞으로 다양한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은 생각이 있고, 안 해본 스타일도 다양하게 시도해 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유는 "키키라는 팀은 진짜 그냥 키키라는 그 자체의 장르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저희만이 보여드릴 수 있는 색깔로 많은 분들이 신선한 느낌을 받으신 만큼 뭔가 기존에 있던 매력들이 아닌 정말 새롭게 다가오는 긍정적인 매력들이 있는 그룹이라고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키키는 끝으로 팬들을 향해 "올해도 함께해 줘서 너무너무 고맙고 내년도, 내후년도 우리 계속계속 함께하자는 말하고 싶다"며 "오늘 이렇게 'AAA'에서 상 받을 수 있게 해줘서 너무 고맙고 앞으로의 키키도 많이 기대해 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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