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크래비티(CRAVITY) 앨런이 청춘의 에너지로 글로벌 팬들을 사로잡았다.
크래비티 앨런은 지난 7일 가오슝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10주년 AAA 페스타 'ACON 2025'의 MC로 나섰다.
이번 'ACON 2025'의 주제가 '청춘'인 만큼, 앨런은 파란 계열의 모던 수트룩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배우 이준영, 그룹 아이들(i-dle) 슈화, 키키(KiiiKiii) 수이와 호흡을 맞추게 된 앨런은 현장 관객과 시청자들에게 반갑게 인사를 전했고, "가오슝에서 팬분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앨런의 진행은 '청춘 에너지' 그 자체였다. 힘차고 밝은 목소리는 물론, 함께하는 MC들의 말에 유쾌하게 리액션하거나 답변하는 등 보기만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진행을 펼쳤다. 특히, 유창한 언어 실력을 바탕으로 관객들 뿐만 아니라 실시간으로 시청하는 전세계 팬들과의 소통을 이끌었고, 수이의 소감을 실시간으로 번역해 전달해주는 등 세심한 배려심도 보여주며 선배다운 면모 또한 발산했다.

더불어, 곡의 제목에 맞춰 비트박스로 무대를 소개하거나 최신 유행하는 챌린지를 완벽하게 해내는 등 다양한 활약을 통해 방송에 활기를 더했고, 중간중간 관객들의 반응을 세심히 체크하고 적극적으로 호응을 유도하며 앞서 약 3년간 토크쇼 MC를 맡았던 경력을 입증했다.
앨런의 활약은 진행에서 그치지 않았다. 앨런은 크래비티로 무대에 올라 'PARANOIA(파라노이아)', 'SWISH(스위시)', 'NOW OR NEVER (나우 오어 네버'), 'SET NET GO?!(셋넷고)', 'Lemonade Fever(레모네이드 피버)' 등을 다채롭게 소화, MC석에서의 모습과는 또 다른 매력을 뽐내 팬들은 물론, 글로벌 K팝 팬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앨런은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이렇게 큰 무대에서 MC를 맡게 되어 너무 감사하고, 뿌듯하다. 이번 공연의 주제가 '청춘'인 만큼, 여러분께 힘차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해드리고 싶어서 최대한 즐겁게 진행했던 것 같다. 이번 'ACON 2025'가 저를 비롯해 모든 분들께 소중하고 행복한 추억으로 남길 바란다. 앞으로 저도 그리고 크래비티도 더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릴테니 러비티(공식 팬클럽명)도 계속 기대해 주고 응원해 줬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ACON 2025'를 통해 다시금 안정적인 진행력과 타고난 센스를 입증한 앨런인 만큼,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기대가 모인다.
한편 앨런이 속한 크래비티는 6일 개최된 '10주년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2025('10주년 AAA 2025')'에서 'AAA 아이콘' [Singer] 부문을 수상하며 이들의 도전과 성장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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