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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없어 응원만 했지만"..아홉, 첫 꿈의 무대..'AAA'서 꿈 이뤘다 [인터뷰]

[단독] "돈 없어 응원만 했지만"..아홉, 첫 꿈의 무대..'AAA'서 꿈 이뤘다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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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A 2025 베스트 뉴 아티스트상 아홉 인터뷰

그룹 아홉이 6일 대만 가오슝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스타뉴스 주최 '10주년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2025(10th Anniversary Asia Artist Awards 2025, '10주년 AAA 2025')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12.06 /사진=이동훈 photoguy@

"필리핀에서 개최됐던 'AAA 2023' 때는 밖에서 응원만 했었는데.." (제이엘)


보이 그룹 아홉(AHOF)이 2년 만에 꿈을 이뤘다.


아홉은 지난 6일 가오슝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10주년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2025'(10th Anniversary Asia Artist Awards 2025, 'AAA 2025')에서 '베스트 뉴 아티스트'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지난 1월 종영한 SBS 서바이벌 프로그램 '유니버스 리그'를 통해 탄생한 아홉은 스티븐, 서정우, 차웅기, 장슈아이보, 박한, 제이엘, 박주원, 즈언, 다이스케로 구성된 9인조 보이 그룹이다. 지난 7월 1일 첫 미니앨범 'WHO WE ARE'를 발매하며 데뷔했다.


이후 5개월 만에 처음으로 'AAA'에 참석한 아홉은 대기실에서 스타뉴스와 만나 "'AAA'는 우리에게 꿈의 큰 무대인데 참석하게 됐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부터 들뜬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했다"며 "특별히 이번 'AAA'는 10주년이어서 ACON까지 있으니까 다양하게 준비할 수 있어서 기뻤다. 대단하신 선배님들과 같은 무대에 설 수 있다는 게 믿기지 않고 너무 영광스럽다. 꿈 같은 하루였다"며 기뻐했다.


그룹 아홉이 6일 가오슝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스타뉴스 주최 '10주년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2025(10th Anniversary Asia Artist Awards 2025, '10주년 AAA 2025')에서 베스트 뉴아티스트 상을 수상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12.06 /사진=이동훈 photoguy@

-데뷔 첫 'AAA' 참석 축하드려요. 4일 가오슝에 입국한 후 어떤 일상을 보냈나요?


▶차웅기=호텔에서 푹 쉬면서 호캉스도 하고 몇몇 멤버들은 나가서 가오슝의 풍경도 열심히 보고 쇼핑도 하고 맛있는 것도 먹었어요. 쇼핑몰에 데려다주셔서 아이쇼핑만 했어요. 다 비싼 것들 밖에 없어서..(웃음)


-데뷔하자마자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아서 요즘 하루하루가 행복할 것 같아요.


▶서정우=다양한 시상식에서 상을 받을 받거나 음악 방송에서 감사하게 1등을 할 때 '우리가 엄청 큰 사랑을 받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요.


▶박주완=팬분들을 직접 마주했을 때 인기를 실감해요. 오늘처럼 저희를 보려고 팬분들이 다른 나라까지 와주시는 모습을 보면 참 감사하죠.


-아홉만의 인기 비결이 있을까요?


▶박주원=멤버 아홉 명이 다 넘치는 끼를 가지고 있고 본인의 매력을 발산할 수 있는 게 큰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차웅기=멤버들마다 꼭 필요한 포지션들이 다 있어요. 전 비주얼입니다. (다른 멤버들도 다 동의하나요?) 네, 다 동의해요.


▶제이엘=2년 전에 필리핀에서 'AAA'가 개최됐었어요. 그때 친구들이랑 무대를 보러 가고 싶었는데 돈이 없어서 공연장 밖에서 응원만 했거든요. 근데 이번에 데뷔 후 'AAA'에 참석해서 스트레이 키즈 선배님을 실제로 뵐 수 있어서 너무 기뻐요.


-스트레이 키즈 말고 평소에 또 보고 싶었던 아티스트가 있었나요?


▶박주원=복도에서 선배님들이 지나가시는 모습만 봐도 '와~'라는 감탄을 하고 있어요. 꿈만 같죠. 뵙고 싶었던 선배님들이 너무 많아서 행복해요. 아이유 선배님도 너무 신기하고, 스키즈 선배님은 뵐 때마다 너무 행복한 것 같아요.


그룹 아홉이 7일 가오슝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스타뉴스 주최 '10주년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2025(10th Anniversary Asia Artist Awards 2025, '10주년 AAA 2025')를 기념하는 'ACON 2025'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25.12.07 /사진=이동훈 photoguy@

-꿈의 무대였던 만큼 완전체로 참석했으면 좋았을 텐데 아쉽게도 즈언과 장슈아이보는 함께 하지 못했어요.


▶박주원=오늘 아침 즈언한테 '주원이, 잘 할 수 있지?'라는 메시지가 와서 '아직 안 했는데 잘 할 수 있을걸?'이라고 대답했죠. 지금쯤이면 아마 또 다른 메시지를 보내주지 않았을까 싶어요.


▶박한=반대로 즈언이도 지금 실시간으로 뭘 하고 있는지를 저희에게 다 보내주고 있어요.


▶스티븐=중화권 멤버 두 명이 못 와서 언어가 어려웠는데 그때마다 구글맵을 통해 맛있는 음식과 맛집들을 소개해주면서 도와주고 있어요.


▶차웅기=전 가오슝에서 찍은 사진을 SNS에 올리기 전에 혹시 안 되는 게 있는지 장슈아이보에게 물어보면서 확인하고 있어요.


-벌써 2025년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 특히 아홉에게 올해는 데뷔한 해여서 되돌아보면 더 남다르게 기억될 것 같아요.


▶차웅기=맞아요. 아홉의 결성도, 데뷔도, 컴백도 다 2025년에 있었던 일이라 잊지 못할 순간들이 너무 많았어요. 그사이에도 지치지 않으려고 서로 노력했고, 혹시 지치려고 할 때면 각자 응원을 많이 해줘서 저희에게는 뿌듯한 한 해에요.


▶박주원=제가 아직 어리지만, 그동안 살아왔던 해 중에서 가장 행복한 해가 2025년인 것 같다. 다 멤버들과 포하(팬덤명) 덕분이에요.


그룹 아홉이 6일 가오슝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스타뉴스 주최 '10주년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2025(10th Anniversary Asia Artist Awards 2025, '10주년 AAA 2025')에서 베스트 뉴아티스트 상을 수상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12.06 /사진=이동훈 photoguy@

-올해 정말 많은 일이 있어서 2026년에는 아홉이 어떤 새로운 행보를 펼칠지도 궁금해요.


▶서정우=우선 남은 12월 한 달 동안 연말 무대 준비를 열심히 하고 내년에는 새해를 맞아서 팬 콘서트를 개최해요. 팬들에게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서 열심히 준비할 예정이에요.


▶차웅기=바쁜 와중에도 각자의 개인 역량을 키우려고 보컬, 댄스 등의 레슨을 받고 있어요. 쉬지 않고 열심히 달리는 연말이 될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AAA'에게 축하 인사도 전해주세요.


▶다이스케=저희는 활동 기간이 아직 짧은데 'AAA'의 10주년은 정말 길다고 생각해요. 특히 10주년에 저희가 참석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죠. 다시 한번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내년에도 또 참석하고 싶어요.


▶스티븐=1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많은 아티스트분들이 나오셨을 텐데 저희가 딱 10주년 때 참석해서 너무 영광이에요. 저희에게도 잊지 못할 기억으로 남을 'AAA' 10주년이라서 굉장히 행복해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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