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홉(AHOF)이 'AAA' 대상 수상을 향한 포부를 밝혔다. 고유한 음악 색깔과 퍼포먼스 경쟁력을 바탕으로 '우주 최고'를 향해 팀의 성장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아홉(스티븐, 서정우, 차웅기, 장슈아이보, 박한, 제이엘, 박주원, 즈언, 다이스케)은 F&F엔터테인먼트의 첫 보이그룹이자, SBS 서바이벌 프로그램 '유니버스 리그'를 통해 결성된 팀이다. 데뷔와 동시에 이들의 상승세는 가팔랐다. 미니 1집 '후 위 아'는 발매 첫 주 36만 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2025년 데뷔 보이그룹 중 최고 성적을 남겼고, 데뷔 10일 만에 각종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하며 단숨에 '루키'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또한 아홉은 다국적 그룹인 만큼 일본·중국·필리핀 등지에서 글로벌 팬층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멤버 제이엘의 고향인 필리핀에서 열린 팬 콘서트는 전석 매진을 기록했으며, 현지 대표 방송사 카운트다운 쇼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올라 현지 인기를 입증했다.
아홉은 지난해 12월 6일 가오슝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10주년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2025'(10th Anniversary Asia Artist Awards 2025, 'AAA 2025')에서 'AAA 베스트 뉴 아티스트'를 수상했다. 당시 "더 높이 올라가겠다"고 밝힌 이들은 이를 출발점으로 삼고 'AAA 대상'을 향해 나아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데뷔 반년 만에 '베스트 뉴 아티스트'를 거머쥔 아홉이 한 단계 도약을 넘어 대상 가수로 성장할지, 향후 행보에 더욱 기대가 모인다.
-이번 'AAA 2025' 무대에 처음 서게 된 소감은 어땠나.
▶박주원: 항상 TV와 핸드폰 화면 속으로만 보던 무대에 서 있다는 게 믿기지 않았고, 같은 무대에 선 선배님들과 함께한다는 것도 믿기지 않았다. 하루 종일 꿈만 같은 하루를 보냈다.
▶스티븐: 무대에 서는 것만으로도 정말 좋은 경험이 됐다. 선배님들과 후배님들의 무대를 보니 너무 재밌었고, 배울 점이 많았다. 시상식이지만 콘서트처럼 즐기며 보냈던 것 같다.
▶차웅기: 처음으로 참석한 'AAA'가 10주년이라, 'ACON 2025' 무대도 설 수 있어서 더 특별하고 좋았다.
-수상 당시 못다 전한 소감이 있다면? 'AAA 베스트 뉴 아티스트' 수상 당시 기분은 어땠는지.
▶박주원: 당연히 저희 이름이 안 나올 줄 알았는데, 아홉이 불리자마자 깜짝 놀랐던 기억이 있다. 그만큼 놀랍고, 모든 게 거짓말 같았다.
▶서정우: 그때 긴장해서 말을 잘하지 못했는데, 큰 시상식에 와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리고 싶었다. 여기까지 와주셔서 고맙고, 큰 무대에 설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께도 꼭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었다. 타지에서 5만 명 사이에서 저희 이름을 봤을 때, 신기하고 반갑고, 또 고마웠다.
-시상식 후 멤버들과 어떤 이야기를 나눴는지도 궁금하다.
▶차웅기: 앞으로 함께 할 무대들이 많으니까 다음 'AAA'는 완전체로 함께하자고 말했다. 멤버들 모두 함께하지 못해서 아쉬워했다. 그래도 'ACON' 무대에서 현지어를 준비해서 분위기를 띄우고 싶어서 사용했는데, 그게 포인트가 됐다.
▶즈언: 고향인 대만에서 하는 시상식에 불참해서 아쉬움이 많았지만, 멤버들이 멋있게 무대 소화해줘서 고마웠다. 앞으로 훨씬 더 성장해서 좋은 무대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수상 소식을 가장 먼저 전하고 싶었던 사람은 누구인가요?
▶박한: 거의 모든 멤버가 같을 거 같은데, 부모님인 거 같다. 큰 시상식에서 수상한다는 거 자체가 영광스러운 경험이라 부모님께 연락을 드렸던 거 같다. 부모님이 축하한다고 메시지 보내주셨다.
▶서정우: 저는 끝나니까 엄마가 방송 보고 '축하한다'고 카톡을 보내주셔서 '고마워'하고 끝났던 거 같다.
▶다이스케: 부모님께 연락했다. 무엇보다 포하(팬덤명)한테 감사하다고 하고 싶었다. 그리고 저희를 도와주신 모든 스태프 덕분에 저희가 상을 받을 수 있던 것 같다. 그분들한테도 감사드리고 싶었다.
-본 시상식은 물론 'ACON' 무대가 진짜 예쁘더라. 퍼포먼스적으로 더 신경 쓴 부분이 있나.
▶스티븐: 본 시상식에서는 아홉의 멋있고, 시상식다운 화려한 이미지를 보여주려고 했다면 'ACON'에서는 팬들과 소통하고,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면서 즐기려고 했던 거 같다.
▶서정우: 무대가 360도여서 많은 팬분이라 많이 눈 마주치면서 공연하려고 노력했던 거 같다.
-현장에서 다른 아티스트들의 무대를 보며 어떤 자극을 받았나요?
▶차웅기: 에이티즈 선배님들의 무대를 보면서 '멋있다' 생각했다. 홀딱 반했다. 저희도 멋지게 매료시킬 수 있는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제이엘: 필리핀 그룹인 SB19 무대를 봤다. TV에서만 봤었는데, 엄청 잘하시더라. 필리핀에 있을 때도 항상 보고 싶었는데 'ACON'을 통해 가깝게 볼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스티븐: 다양한 무대에 서면서 많은 아이돌 선배님들을 뵀었는데 배우분들은 처음 보는 거라, 신기하기도 하고 새로운 경험이 됐다. 특히 신기했던 건 아이유 선배님이랑 박보검 선배님이었다.
▶박한: 저도 드라마 '폭삭 속았수다'를 진짜 재밌게 봐서 실제로 만나서 좋았다.
-당시 현장에서 재밌었던 비하인드 없었나. 보고 싶었던 아티스트와 만남이나 나눈 대화가 있었는지.
▶차웅기: 크래비티 선배님들이랑 친분이 있는데, 무대하는 동안 노래에 맞춰서 호응해주는 걸 봤다. 감동받았던 거 같다.
▶스티븐: 두 분이 있었다. 크래비티 앨런이랑 친분이 있는데, 친구인데. 친구가 멋있는 모습으로 MC 하는 모습을 보니까 신기했다. MC 보면서 응원도 많이 해줬다. 또 SB19 선배님과도 소통했는데 친절하게 해주셔서 10년 친구랑 대화하는 것처럼 친하게 느껴졌다.
-수상 소감에서 "더 높이 올라가겠다"고 했는데, 아홉이 생각하면 높은 곳은 어디까지인가요.
▶차웅기: 'AAA'에서 대상을 받을 수 있는 그 위치가 됐으면 좋겠다. 열심히 하겠다.
▶장슈아이보: 개인적인 목표는 완전체로 'AAA'에 다시 참석하는 것이다. 또 아홉으로서의 목표는 우주 최고의 그룹이 되는 것이다.
▶즈언: 전 세계 있는 포하들을 만나는 게 목표다. 특히 저희 멤버들의 각자 고향을 가서 단독 콘서트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상 받는 것도 좋지만, 어디를 가도 팬분들에게 자랑이 될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
-데뷔부터 한 해를 꽉 채워 바쁘게 보냈다. 지난 한 해는 어떤 해였는지.
▶박주원: 지난해를 돌아보면 감사한 일들로 가득했던 것 같다. 팀이 결성되고 데뷔하며, 팬분들을 처음 만나는 등 처음 경험하는 일들이 많았다. 무엇보다 우리가 이렇게 큰 사랑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달은 한 해라 더욱 감사했다. 이를 발판 삼아 더 높이 올라갈 수 있을 거라 생각하며, 2026년이 더욱 기대된다.
▶제이엘: 저희 때문이 아니라 팬분들 덕분에 가능했던 일인 것 같다. 지금까지 보여드린 모습보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 완벽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열심히 하겠다.
▶서정우: 몇 번 알아봐서 마스크에 모자를 썼는데도 '아홉 아니냐'고 하더라. 그래서 '감사합니다' 하고 얼른 자리를 피했다. 편의점이나 햄버거 가게에 가도 저희 노래가 나오면, 친구랑 엄마가 영상으로 보내주는 경우가 많다. 신기한 느낌이었다.
▶스티븐: 무대나 연습실에서만 우리 노래를 들었지, 밖에서 들리니까 내가 팬이 된 느낌이 들었다.
▶제이엘: 필리핀에서도 친구들이 어디 가든지 영상이나 제 사진을 많이 보내줘서 신기한 거 같다.
-많은 5세대 보이 그룹 중 아홉만의 차별성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차웅기: 정말 자부심을 느끼는 부분은 앨범의 완성도와 아홉만의 색깔이 담긴 곡들인 것 같다. 저희 곡은 저희만의 색깔과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분명하다.
▶박주원: 표현력이 정말 뛰어난 것 같다. 팬분들이나 관객분들에게 전하고 싶은 감정과 이미지를 저희가 잘 표현하는 점이 저희의 강점이다.
-다 인원이다 보니까 서로 이견 조율하는 데 힘들 거 같다. 팀워크는 어떻게 다지는 편인가.
▶차웅기: 중요한 사항은 의견을 모아 결정할 때, 익명 투표로 진행해 서로 불만이 없도록 한다.
▶박주원: 2집 준비할 때 이미 좋았는데, 시상식 준비를 하면서 더 좋아졌다. 같이 지내면서 점점 서로 맞아가는 느낌이라, 다음 앨범 준비할 때는 더 잘 맞을 것 같다.
-2026년은 어떤 한 해가 될 거 같은지.
▶다이스케: 지금 벌써 2월이 됐는데, 국내는 물론 일본에서도 팬콘을 진행하게 돼 좋은 출발을 할 것 같다. 많은 포하들을 만나고, 컴백도 자주 하며 좋은 음악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이다.
▶박주원 작년보다 더 바쁘게 보내고 싶다. 포하들에게 받은 것들을 더 보답할 수 있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
▶제이엘: 열심히 하는 것은 물론, 더 행복하고 건강하게 보내고 싶다.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한마디.
▶다이스케: 2026년에는 더 많은 포하들을 만나고 싶다. 지금 포하가 아닌 분들도 포하가 되면 좋겠다. 많은 포하들과 올해도 함께하고 싶다.
▶박주원: 요즘 살아갈 힘을 낼 수 있는 존재가 포하다. 포하를 생각하면 감사한 마음만 든다. 더 잘해드리고 싶어서, 2026년에는 열심히 노력해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고, 자랑스러운 아티스트가 되겠다.
▶스티븐: 항상 포하와 팬분들로부터 힘을 많이 받았다. 받은 만큼 돌려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다양한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
▶제이엘: 포하가 저희에게 힘과 사랑을 많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언제나 곁에 있어 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 더 완벽한 모습을 보여드리며 보답하겠다. 항상 함께했으면 좋겠다.
▶서정우: 포하가 보내주는 힘이 정말 크다. 힘들 때 응원을 생각하면 힘이 난다. 받은 만큼 힘을 드릴 수 있는 노래로 보답하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
▶장슈아이보: 포하 덕분에 아홉이 2025년에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었다. 2026년에도 포하와 함께 잘 지내고, 자주 만나고 싶다.
▶박한: 언제나 한결같이 많은 응원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 저희도 그 사랑에 맞게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감기 조심하시고 설 연휴에 맛있는 것도 많이 드시길 바란다.
▶차웅기: 항상 사랑 보내주셔서 감사하다. 포하도 연휴 동안 충전하고, 아홉을 뜨겁게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 저희도 곧 돌아오겠다.
▶즈언: 늘 말하지만, 무엇보다 건강이 중요하다. 건강하게 오래오래 잘 지내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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