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겸 배우 최유연이 신예 싱어송라이터 도현의 신곡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
최유연은 최근 유튜브 등 각종 플랫폼을 통해 공개된 도현의 신곡 '여름에게'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지나간 사랑의 여운을 섬세한 연기로 표현했다. '여름에게'는 지난 10월 26일 발매된 도현의 첫 정규 앨범 'AFTER SUMMER'의 타이틀 곡이다.
이 뮤직비디오는 감성적 영상미로 정평이 난 에이프릴샤워필름의 송원영 감독이 연출을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이번 뮤직비디오에서 최유연은 주인공으로 등장해 여름의 기억과 이별의 순간을 자연스럽고 깊이 있는 연기로 시각화했다.
송원영 감독은 브라운아이드소울, 나얼, 어반자카파, 로이킴 등 수많은 아티스트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하며 '감정의 극대화'라는 독특한 연출 스타일로 업계에서 인정받았다. 2014년 제3회 29초 영화제에서 우수상을 받은 단편영화 '대한민국에서 불효자로 산다는 것'으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그의 특유의 감성적인 화면 구성과 섬세한 연출 속에서 최유연은 여름을 회상하는 인물의 복잡한 감정선을 설득력 있게 전달했다.
최유연은 그동안 모델로 활동하며 다양한 광고 현장에서 주목받았으며, 드라마 '밤에 피는 꽃' 등에 출연하며 연기자로서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뮤직비디오 출연을 통해 음악과 영상이 결합된 서사 속에서 배우로서의 새로운 가능성을 선보이며 연기 스펙트럼을 확장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편 'AFTER SUMMER'는 지나간 사랑을 '여름'에 빗대어 청춘의 방황과 성장을 담아낸 서사적 앨범이다. 인디와 록 장르를 기반으로 한 12곡이 수록됐다. 타이틀 곡은 '여름에게'와 '별꽃(Stellaria)' 두 곡이다. 최유연이 출연한 '여름에게'가 현실의 감정선을 담은 실사 뮤직비디오라면, '별꽃'은 신도현 감독이 연출한 2D 애니메이션 뮤직비디오로 이별의 여운을 철학적이고 초현실적인 서사로 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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