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김흥국이 신곡을 발표하고 본업으로 컴백한다.
김흥국은 오는 26일 낮 12시 주요 음악 플랫폼을 통해 신곡 '인생은 돌아서도 간다'를 발매한다고 6일 밝혔다.
'인생은 돌아서도 간다'는 '한때는 나도 잘나갔지, 세상 무서운 줄 몰랐지'라는 가사로 시작해 지나온 시간을 담담히 돌아보는 솔직한 고백으로 이어진다. 성공과 자신감 그리고 뒤늦게 찾아온 깨달음까지 꾸밈없이 풀어낸 서사가 편안하고 세련된 보사노바 멜로디에 담길 예정이다.
후렴에 반복되는 '인생은 돌아서도 간다, 웃다가 또 하루가 간다'라는 가사는 '그동안 살아오며, 수도 없이 겪은 후회와 미련, 사랑과 상처를 이젠 모두 받아들이고, 담담하게 삶을 바라보며 하루하루를 살아내겠다는 마음'이 드러난다.
앞서 김흥국은 지난해 12월 31일 홍대의 한 스튜디오에서 녹음을 마치면서 "인생이 늘 곧게만 가지는 않더라. 돌아서도 멈춰 서도 결국은 가게 된다. 지금은 그 사실을 조용히 노래하고 싶다. 이 노래는 감정을 과하게 실어, 잘 부르는 것보다 덜어내는 게 중요하다"고 녹음실 관계자들에게 전했다.

김흥국은 이 곡의 작사에도 참여해 구구절절이 진심을 담았다.
음악 프로듀서 신민규는 "이번 작업은 이미지 변신을 앞세운 프로젝트가 아니라, 음악 그 자체에 집중한 결과물이다 '호랑나비' 특유의 흥 있는 모습을 내려놓고, 진지한 태도로 작곡가와 곡의 결을 맞춰갔다"며 "그동안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보인 즐거움과 유머보다는 '노래하는 사람 김흥국'으로 돌아가려는 마음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녹음 현장도 화려하고 떠들썩한 연출 없이 낮은 조명과 차분한 공기 속에서 조용한 분위기로 진행됐다"며 "작업 시간 내내 가사 한 줄 한 줄을 되짚으며 감정을 절제하며,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눈물도 한숨도 술잔에 담아서, 누구나 다 한 번은 운다'라는 부분에서는 여러 차례 녹음을 멈추고 다시 감정을 가다듬는 모습마저 보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흥국은 지난해 12월 유튜브 채널 '김흥국 들이대 TV'를 통해 정치와 거리를 두고 본업인 연예인 활동에 전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정치를 잘 모른다. 목숨 걸 만큼 정치에 매달린 적도 없다"며 "정치는 아주 끝을 냈고 이제 관심도 없다. 단지 대한민국이 잘 되고 잘 살아야 한다는 마음만 있을 뿐"이라고 전했다. 이어 "내년 선거와 관련해서는 아예 연락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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