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화문 컴백 공연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방탄소년단BTS이 미국으로 날아갔다. 23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스포티파이 단독 팬 이벤트를 시작으로 25~26일 NBC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 이틀 연속 출연까지, BTS의 뉴욕 상륙이 본격화됐다.
1000명만 초대된 비공개 공연
롤링스톤·빌보드·디지털 뮤직 뉴스 등 미국 주요 음악 매체들이 보도한 'Spotify x BTS: SWIMSIDE' 이벤트가 오늘(23일) 뉴욕에서 열린다. 스포티파이가 BTS의 충성도 높은 팬 1000명을 초청해 앨범 '아리랑' 테마의 몰입형 체험과 특별 공연, Q&A 세션으로 구성된 이 행사는 BTS가 미국에서 전 멤버가 함께 공연하는 첫 무대다. 행사 장소는 공개되지 않았다.
초청 대상은 스포티파이의 스트리밍 데이터를 기반으로 선정된 BTS '최상위 팬'들로, 앨범 사전 저장과 BTS 카탈로그 스트리밍 활동이 선정 기준이 됐다. 빌보드는 "스포티파이가 BTS와 함께한 역대 가장 야심찬 K팝 캠페인"이라고 평가했다.
스포티파이는 이번 이벤트를 위해 'Decoding ARIRANG'이라는 앱 내 보물찾기 이벤트도 진행 하기도 했다. 팬들이 앱 안에서 숨겨진 단서를 찾으면 RM·진·슈가·제이홉·지민·뷔·정국 각 멤버의 독점 오디오 메시지를 잠금 해제할 수 있으며, BTS 뮤직 퀴즈도 함께 운영했다. 서울에서는 오는 27~29일 한강 크루즈 SWIMSIDE 이벤트도 예정돼 있다.
이번 뉴욕 공연은 단순한 팬 행사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롤링스톤에 따르면 BTS 전 멤버가 미국 무대에 함께 오르는 것은 2022년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공연 이후 약 4년 만이다. 마지막으로 전 멤버가 미국에 함께한 것은 2022년 5월 바이든 대통령과의 백악관 방문이었다.
야후 엔터테인먼트는 "단순한 앨범 발매를 다중 플랫폼의 문화적 현상으로 전환하는 BTS의 글로벌 슈퍼스타 전략을 잘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25~26일엔 팰런쇼 이틀 연속
스팟 이벤트에 이어 BTS는 오는 25~26일 NBC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에 이틀 연속 출연한다. 버라이어티·할리우드 리포터·데드라인 등이 일제히 보도한 이번 출연은 군 복무를 마친 전 멤버가 처음으로 미국 심야 토크쇼에 함께 등장하는 자리다.
25일에는 지미 팰런과의 인스튜디오 인터뷰와 함께 신곡 한 곡을 선보이고, 26일에는 두 번째 신곡 무대를 펼친다. 25일 에피소드에는 아리아나 드보스, 26일에는 크리스 프랫과 찰리 데이가 함께 출연할 예정이다.
BTS와 팰런쇼의 인연은 깊다. BTS가 전 그룹으로 팰런쇼에 마지막으로 출연한 것은 2021년 7월 'BTS 테이크오버' 특집으로, 당시 '버터'와 '퍼미션 투 댄스' 무대는 전 디지털 플랫폼 합산 1억2000만 뷰를 돌파했다. 2020년 2월에는 뉴욕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에서 깜짝 공연을 펼쳐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BTS는 팰런쇼 출연을 마친 뒤 4월 9일 고양종합운동장을 시작으로 23개국 34개 도시, 82회 공연의 월드투어 '아리랑'에 본격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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