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 멤버 태산이 부모님에게서 받은 영감을 수록곡 가사에 녹여냈다고 밝혔다.
보이넥스트도어(성호, 리우, 명재현, 태산, 이한, 운학)는 최근 첫 번째 정규 앨범 '홈(HOME)' 발매를 기념해 인터뷰에서 곡 작업기에 대한 설명을 전했다.
이날 명재현은 이번 앨범에 대해 "첫 번째 트랙부터 마지막 트랙까지 기승전결이 있는 앨범"이라며 "결국 무대에 오른다는 결론을 내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마지막 트랙에는 모든 여정을 마치고 도착한 종착지가 팬들이라는 이야기를 담고 싶었다"며 "이번 앨범에는 행복한 감정뿐만 아니라 불안함, 아픔, 그리움까지 솔직하게 녹여냈다"고 말했다.
그는 "팬송 역시 꾸밈없이 표현하고 싶었다"며 "그 과정에서 생기는 유대감과 따뜻함이 존재했고, 결국 결말은 사랑하는 사람들 곁으로 돌아가 무대에 서는 것"이라고 앨범의 메시지를 설명했다.
운학은 앨범 전반에 흐르는 여운을 강조했다. 그는 "처음부터 끝까지 여운이 남는 작품이다. 팬들도 저와 같은 감정으로 들어주실지 기대되면서도 걱정된다"면서도 "곡의 배치와 흐름을 고민하며 앨범을 완성해 가는 과정이 무척 재미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앨범 초반부에는 지금까지 한 번도 보여주지 않았던 공격적이고 솔직한 에너지, 그리고 야망을 담아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자 했다. 또 기존에 선보였던 모습들도 녹여냈지만, 그 안에서도 진정성을 잃지 않으려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랑하는 모든 이들을 향한 마음을 담았다"며 "지나간 기억을 추억하고 소중한 존재들로 마지막을 채워가는 흐름이 강한 여운을 남기는 것 같다. 무대에서 이 노래들을 부를 순간을 자연스럽게 상상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한은 "한 사람으로서 느끼는 감정을 직접 담아낸 노래들로 무대에 설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특히 각자의 애정이 담긴 가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운학은 수록곡 '06070'의 마지막 가사를 꼽으며 "'20살, 무대 위 수천 명의 앞'이라는 가사가 특히 여운 있게 완성된 것 같다"고 자신했다.
명재현은 같은 곡의 랩 파트를 언급하며 "'생각의 꼬리를 잘라서 나를 채찍질한다'는 가사를 가장 좋아한다"며 "스스로를 끊임없이 밀어붙이며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담아냈고, 그런 모습이 굉장히 인상적이고 매력적으로 느껴졌다"고 설명했다.
태산은 '기억해줘요' 아웃트로 가사에 부모님으로부터 받은 영감을 녹여냈다고 밝혔다. 그는 "'곡 작업 전, 설 연휴를 맞아 부모님을 뵌 뒤 자연스럽게 영감을 얻었다"며 "문득 궁금해서 아버지께 딸과 아들의 차이가 무엇인지 물어봤는데, 아버지는 '아들은 인생의 마지막 친구이고 딸은 사랑'이라고 답하셨다. 그 말을 듣고 아버지는 나의 첫 번째 친구, 어머니는 첫사랑 같은 존재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 감정을 가사에 담아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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