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7세 마돈나가 7년 만의 신보 '컨페션스 II(Confessions II)'로 팝의 여왕의 자리에 돌아왔다.
마돈나가 7월 3일(현지시간) 발매한 15번째 정규 앨범 '컨페션스 II'가 전 세계 평단의 극찬을 받으며 화제다. 2005년 발매된 명반 '컨페션스 온 어 댄스플로어(Confessions on a Dance Floor)' 이후 21년 만의 속편으로, 당시와 마찬가지로 프로듀서 스튜어트 프라이스와 재결합했다. 사브리나 카펜터, 벨기에 아티스트 스트로매, 레게톤 프로듀서 타이니 등이 게스트로 참여했다. 64분 16트랙의 앨범은 모든 트랙이 끊김 없이 이어지는 클럽 DJ 세트 형식으로 구성됐다.
평단 반응은 사실상 만장일치에 가까운 호평이다. 롤링스톤은 "팝의 여왕이 댄스플로어가 얼마나 극적이고 황홀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원작 이후 최고의 앨범"이라고 평했다. 가디언은 "원작만큼 좋지는 않지만 명백히 원작 이후 최고작이며, 이탈했던 팬들마저 다시 불러들일 수 있는 작품"이라고 썼다. BBC는 "쾌락과 환희가 뒤섞인 황홀한 소용돌이. 오랜만에 가장 진짜 마돈나에 가까운 작품"이라고 극찬했다. 클래식팝 매거진은 별 4.5개를 부여하며 "시퀄 앨범의 대부2"라고 평했다. 버라이어티는 "수십 년 만의 최고작"이라며 "늙은 마돈나는 사라졌지만, 마돈나는 여전히 이곳에서 댄스플로어를 지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메타크리틱 점수는 83점이다.
앨범의 백미로는 단연 'Danceteria'가 꼽힌다. 데뷔 초기 뉴욕 클럽 댄스테리아에서 보낸 날들을 회상하는 트랙으로, 장 미셸 바스키아, 나일 로저스, 데이비드 번, B-52s 등 당시 뉴욕 예술씬의 면면이 가사에 등장한다. 클래식팝은 "보그에 버금가는 명곡"이라고 평했다. 딸 루르드 레온과 함께한 'The Test', 2024년 세상을 떠난 남동생 크리스토퍼를 위한 'Fragile' 등 개인적인 트랙들도 주목받았다.
한국 팬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인터넷 커뮤니티 더쿠에서는 "67살에 댄스 앨범으로 컴백해서 현역으로 저런 평가를 받는 게 진짜 놀랍다", "나도 모르게 순서대로 쭈르륵 듣고 있었다"는 반응이 올라왔다.
포브스에 따르면 앨범은 미국 베스트셀러 앨범 차트를 장악하며 상업적으로도 성공을 거뒀다. 팬 집계 기준으로는 아이튠즈 전 세계 차트에서 65개국 1위, 애플뮤직에서 33개국 1위를 기록 중이며, 사브리나 카펜터와의 협업곡 'Bring Your Love'가 전 세계 아이튠즈 2위에 오르는 등 12곡이 전 세계·유럽 아이튠즈 톱200에 동시 진입했다. '컨페션스 II'는 현재 전 세계 각지에서 스트리밍 차트 상위권을 유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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