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전 소속사와 법적 분쟁을 마무리하고, 체납했던 세금도 성실히 납부해 체납자 명단에서 이름이 삭제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 소속사 측은 이를 반박하고 나섰다.
박유천의 전 소속사 로그북TV 측은 최근 공식 SNS를 통해 "당사는 상대방 및 법률대리인에게 사실과 다른 내용을 즉시 정정하고 공식 사과를 할 것을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발송했다"며 "그러나 현재까지 어떠한 정정이나 수정도 이뤄지지 않아 사실관계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앞서 박유천 측이 주장한 형사사건 종결에 관련해 "박유천, 동생 박유환 및 키즈나엔터테인먼트 관련 사건은 지난 6월 15일 의정부지방검찰청 남양주지청으로 송치돼 현재 검찰에서 수사 진행 중이며, 형사 절차가 계속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속계약 분쟁이 모두 종료됐다는 취지의 설명 역시 사실과 다르다. 박유천 측이 전속 계약상의 중재합의 조항을 근거로 민사법원이 아닌 중재절차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여 중재절차에 따라 해결해야 한다는 취지로 판단한 것"이라며 "종결의 의미가 아니라 분쟁을 해결할 절차와 관할을 정한 것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전속권 분쟁은 계속 진행 중이며, 무단 이탈에 따른 법적 분쟁 역시 종결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다만 전 소속사 측은 "박유천이 회사를 무단 이탈한 후 소재 파악하지 못해 장기간 절차가 지연됐으나 앞으로 해당 법률 대리인을 통해 적극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특히 고액 체납 문제와 관련해서는 "모두 해결돼 고액 체납자 명단에서 삭제됐다는 내용도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전 소속사 측은 "7월 9일 현재 국세청 공개자료에는 여전히 고액, 상습체납자 명단이 공개돼 있다"고 밝혔다.
전 소속사 측은 "당사는 상대방 사이의 전속권 분쟁은 종료된 사실이 없다. 적법하게 해지된 사실이 없으며, 사실과 다른 내용을 보도자료 형식으로 배포한 것에 대해 대한변호사협회 변호사 징계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명예훼손, 업무방해 및 기타 손해에 대해 민, 형사상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경고했다.
박유천은 전 소속사로부터 전속계약 위반을 이유로 약 5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했다. 또한 2023년 국세청이 공개한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에 포함되면서 2016년 발생한 양도소득세 등 약 4억원의 세금을 체납한 사실이 전해졌다.
그러나 최근 일본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 등 현지 보도에 따르면 박유천의 현 소속사는 지난달 30일 "장기간 이어져 온 한국 내 각종 소송이 모두 원만하게 종결됐다"고 밝혔다.
박유천 법률대리인 역시 전 소속사와 법적 분쟁이 마무리됐다고 밝히며 "소속사는 향후 연예 활동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며 앨범 발매, 공연, 팬미팅, TV 출연 등 다양한 분야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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