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루네이트(LUN8)가 약 10개월 만에 돌아왔다. 음악적 고민과 무대에 대한 시야를 넓힌 이들은 이번 앨범을 통해 정해진 틀을 벗어난 자신들만의 자유로운 에너지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루네이트(진수, 카엘, 타쿠마, 준우, 이안, 유우마)는 최근 서울 종로구 서린동 스타뉴스 사옥에서 네 번째 미니 앨범 '오프 더 그리드(Off the Grid)' 발매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루네이트는 지난해 9월 싱글 2집 '로스트(LOST)' 이후 약 10개월 만에 '오프 더 그리드'를 선보였다. 이번 앨범은 '정해진 기준과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출발선을 그리겠다'는 팀의 패기를 담았다. 타이틀곡 '스니커즈(SNEAKERS)'를 비롯해 '투 더 문(TO THE MOON)', '백(BACK)', '나의 가장, 아름다운 세상' 등 총 4곡이 수록됐다.

준우는 "활동할 때는 바쁜 일정 속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무대를 보며 성장한다. 활동 자체도 즐겁지만, 긴 준비 기간 동안 팬들이 기다려준 만큼 어떤 모습을 보여드릴지 많이 고민했다"며 "루네이트만의 색깔을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진수는 이번 앨범을 준비하며 무대에 대한 생각이 달라졌다고 밝혔다. 그는 "공백기 동안 유럽 투어를 다녀오고 여러 선배님의 공연을 보면서 많은 것을 느꼈다"며 "예전에는 완벽하게 준비된 모습을 보여주는 것에 집중했다면, 이제는 무대 위에서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편안하게 즐기는 모습도 중요하다고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비투비 이창섭 선배님이 노래를 부르며 팬들과 소통하는 모습이 정말 멋있었고, 아스트로 윤산하 선배님의 무대에서도 편안하게 즐기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그동안은 정해진 틀 안에 있었다면 이번에는 조금 더 자유롭고 편안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루네이트는 이번 타이틀곡 '스니커즈'의 포인트 안무 제작에도 직접 참여하며 팀만의 개성을 더했다. 타쿠마는 "10개월 동안 기다려주신 팬분들에게 좋은 앨범을 보여드리고 싶어 여러 가지를 시도했다"며 "안무 제작에도 직접 참여했는데 안무 선생님께 좋은 평가를 받아 더욱 의미 있었다. 준비 과정도 즐거웠고 하루빨리 팬분들께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번 활동은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한 도현을 제외한 6인 체제로 진행된다. 또한 멤버 지은호는 올해 초 지속적인 컨디션 난조로 휴식 기간을 가진 뒤 팀을 떠났다.
진수는 멤버 변화 속에서도 서로를 의지하며 컴백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그는 "도현이가 함께 활동했으면 좋았을 텐데 아쉬운 마음이 있다"며 "하지만 멤버들끼리 평소에도 대화를 많이 나누면서 서로 걱정하고 응원했고,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6명이서 무대를 어떻게 하면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을지, 어떻게 하면 더 꽉 찬 무대를 만들 수 있을지 많이 고민했다"며 "멤버 변화 때문에 흔들리기보다는 오히려 더 단단해지는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도현과의 관계 역시 변함없다고 전했다. 진수는 "도현이와도 계속 편하게 연락하고 있다"며 "준비는 잘하고 있는지, 괜찮은지 서로 안부를 주고받고 있고 이번 활동도 응원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루네이트 멤버들은 공백기 동안 개인 활동을 통해 새로운 경험도 쌓았다. 카엘과 타쿠마는 SBS 드라마 '김부장'을 통해 연기에 도전했고, 이안은 JTBC 예능 '뭉쳐야 찬다'에 출연하며 색다른 매력을 보여줬다.
카엘은 극 중 송인고등학교 배구부 유망주 김남훈 역으로 출연하며 첫 연기 도전에 나섰다. 그는 "오디션을 본 것만으로도 좋았고, 정말 하고 싶어서 열심히 준비했다"며 "그 마음이 좋은 결과로 이어져 출연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촬영장에 갔을 때는 '내가 여기에 있어도 되나' 싶은 정도였다"며 "소지섭 선배님을 비롯해 많은 선배님과 함께할 수 있어 정말 영광이었다. 앞으로도 다양한 모습으로 인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함께 같은 작품에 출연했던 타쿠마는 연기의 어려움을 직접 경험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분량이 많지는 않았지만, 나에게는 긴장되고 떨리는 순간이었다"며 "현장에서 즉흥적으로 받은 디렉션도 있었는데 짧은 대사 하나를 표현하는 것도 쉽지 않다는 걸 느꼈다. 카엘 형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안은 축구 예능 출연에 대한 특별한 의미를 전했다. 그는 "원래 축구선수 생활을 했던 만큼 아쉬움이 남아 있었는데, 아이돌 활동을 하면서도 언젠가는 축구 예능에 꼭 출연하고 싶다고 생각했다"며 "좋은 기회로 함께하게 됐고, 막내라 부담도 있었지만 잘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회상했다.


루네이트는 컴백 활동과 함께 하반기에도 팬들과의 만남을 이어간다. 첫 단독 팬 콘서트 '오프-존(OFF-ZONE)'과 유럽 투어를 비롯해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활동 영역을 넓힐 예정이다.
특히 이번 팬 콘서트는 팬클럽 회원 전원을 무료로 초청하는 특별한 이벤트로 화제를 모았다. 카엘은 "팬 콘서트와 유럽 투어를 준비하고 있다"며 "기회가 된다면 예능에도 많이 출연하고 싶다. 멤버들 모두 운동을 좋아하고, 저도 배구를 했었기 때문에 '신인 감독 김연경' 시즌2가 있다면 불러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진수는 "자체 콘텐츠도 많이 준비하고 있다"며 "어디든 불러주시면 자신 있고 신명 나게, 재미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이번 앨범을 통해 얻고 싶은 목표도 밝혔다. 카엘은 "하반기 컴백인 만큼 음악방송 1위, 음원 차트 1위, 연말 무대와 AAA 무대까지 가고 싶다"며 "'청춘을 대표하는 다재다능한 루네이트'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고 말했다.
진수는 눈에 보이는 성적보다 대중의 일상에 자리 잡는 팀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가게에서 저희 노래가 나오거나 주변에서 노래를 들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정말 기쁘다"며 "많은 분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팀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타쿠마는 타이틀곡 '스니커즈'와 관련한 특별한 바람도 밝혔다. 그는 "신발을 활용한 안무가 많은 곡인 만큼 신발 브랜드와도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으면 좋겠다"며 "이번 활동을 통해 루네이트만의 색깔과 에너지를 확실히 보여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