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MC몽이 돌연 틱톡 라이브 방송을 당분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MC몽은 지난 20일 틱톡 라이브 방송에서 "이제 틱톡은 당분간 그만한다"며 "10개월 동안 많이 봐주고 응원해줘서 감사했다. 원래 내 스타일은 소리소문없이 사라지는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최근 자신을 둘러싼 논란 때문에 방송을 중단하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오는 31일을 끝으로 틱톡 라이브 방송을 중단한 뒤 3~6개월가량 휴식기를 가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기간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엑셀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라고도 덧붙였다.
MC몽은 지난해 12월부터 틱톡 라이브 방송을 시작해 각종 발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특히 지난 5월 라이브 방송에서 연예계 불법 도박 모임을 주장하며 가수 겸 배우 김민종의 실명을 언급해 논란이 일었다. 이에 김민종 측은 해당 주장이 사실무근이라며 반박했다.
이후 김민종 측은 지난 9월 MC몽을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김민종 측은 해당 발언으로 할리우드 신작 영화에서 하차하고 논의 중이던 광고 계약 2건도 중단되는 등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당시 MC몽은 "고소 한두 번 당하냐"며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으나, 이후 개인 라이브 방송을 통해 김민종과 직접 만나 오해를 풀었다고 밝혔다. 그는 "김민종 선배님을 언급한 것 자체가 제 잘못"이라며 사과했다. 이어 "김민종 선배님의 도박 오해는 오늘 둘이서 잘 풀었고, 형님이 저를 따뜻하게 안아주셨다"고 전했다.
김민종 측 역시 MC몽에 대한 형사 고소를 취하했다고 알렸다. 김민종 측은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주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MC몽은 오는 11월 전주와 송도, 울산, 경기 광주, 청주, 구미, 부산 등에서 무료 공연을 열고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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